저 옆의 글귀는 "헌우가" 라는 저희 헌병대 군가입니다.

갠적으로 군복무를 소중한 추억으로 삼고 있어서, 밀갤에까지 들왔는데...

간혹 글보면 자신의 군생활에 대해서 가치절하 하시거나, 사소하게 생각하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모, 사실 돌아보면 군대 암것도 아니죠...

그래도 우리 예비역들이 있었으니깐, 이나라도 이만큼이라도 유지되고 있겠죠?

어제그제 제가 매년 동원훈련가던 "삼척" 의 모사단 헌병대에서 편지가 왔네요;

근데 작년에 와서 고생했다고 그 부대장님이 편지로 연하장을 보냈습니다...

군사우편이라서 짜증내며 겉봉을 찢어봤지만,

프린트된 내용였지만 저에게 매해 훈련참가하는 것에 대해서 감사한다고, 자랑스럽다고...

비록 공치사지만, 기억해주니깐 기뻤습니다.

그래요 우리모두 자부심 느끼면서 맡은바 터에서 열심히 삽시다...

누가 알아주던, 모르던, 내부모, 내형제, 내여자...나아가 내자식들 그리고

이나라를 지켜나갈껀 우리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