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작전으로 화재 어선 선원 11명 전원 구조
문무대왕함 및 고속정은 화재 진압에 나서-
10일 한ㆍ미 연합 대잠해양탐색훈련(SHREM) 참가를 위해 제주 근해로 이동 중이던 한ㆍ미 해군 함정이 긴밀한 연합작전으로 화재어선 선원을 전원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제주 서북방 28마일 해상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제2세봉호(80톤, 안강망 어선)에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10일 아침 6시 10분경. 훈련 참가를 위해 인근 해역을 지나던 미 구축함 존 매케인함(JOHN. S. MCCAIN함, 8,000톤)은 화재 어선을 발견하고 즉시 고속단정(RIB)을 출동시켜 바다에 빠져 생명이 위태로운 선원 11명 전원을 구조하였다.
또한, 존 매케인함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문무대왕함(4,500톤)과 해군 고속정은 신속히 화재진압에 나섰다.
존 매케인함은 구조한 선원 11명을 초계함인 여수함으로 인계하였으며, 여수함은 한ㆍ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구조선원을 제주 해경함에 인계하여 현재 제주항으로 이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