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눈물 흘렸습니다(영화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3.20 20: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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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이 흘러... 이제 2008년 꽃피는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우리 밀리가족 여러분들은 건강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전 아직도 감기땀시 ㅎㅎ 죽겠습니다 ㅎㅎ

 

모처럼 시간이 남길래 극장을 지나다가 '집결호"라는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제가 이 감상문을 올리는 것은 "집결호'라는 영화를 보면 많은 무기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전쟁이란 과연 어떤것인가.. 하고 보여주기도 하고 ... 해서 밀리게시판 한번 올려봐야지 하고 올려봅니다.

뭐 여긴 밀리 계시판이니 이런거 올리지 마시요 하는 사람이 잇으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저 나름대로 밀리터리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올리는 글이니 오해가 없기를 바라면 짧은 글을 올립니다.

 

군대를 갔다온 예비군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전쟁영화...

 

오랜만에 본 전쟁영화이다. 전쟁영화는 대부분 헐리우드영화 ( 라이언 일병구하기, 밴드오브 브라더스 등)를

 

많이 보았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한 태극기를 휘날리며... 중국에서 한국정쟁의 배경이 조금가미된

 

집결호라는 영화가 나왔다. 오랜만에 전쟁영화를 봐서 그런지 군대생활의 기억이 아련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 하나...   모든 싸움에서 선과 악은 절대 없다는 것이다.

 

영화속 주인공인 구지디중대장.. 정말 자기부대원을 찾아서 평생을 참회속에 살아야만 했던.... 끝내는 전부 전멸하고 자기 혼자만 살아남고 나머지 부대원은 전부 전사하고 만다... 자기부대원을 찾아서... 온중국을 다 돌아다니고... 그런데 그 부대는 이미 새롭게 편성이 되여서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는 부대인것도 모르고...구지디중대장은 전우애하나로 살아간다...

 

난 이영화를 보면서 짜식들 그때 그 동기녀석들은 뭘하고 있을가 하고 생각도 해보았다...끝내는 모든부대원을 실종자에서...전사자로 된다..

가슴찡한 전우애란 바로 이런것이구나 하고 ..... 여러분들 이럴대 있으시죠

극장에 영화보고 나와서 하늘을 처다보면서 살작 미소지을때..그런 느낌이라고 할가요??

전 이영화를 보면서 엉엉 울지는 않았지만 영화 후반부로 가면갈수록...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ㅜㅜ;;

 

 

정말 모처럼 내 가슴을 찡 하게 만든 영화였다... 보실분은 보세요 ㅊㅊㅊ 가슴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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