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62 전차 위의 DShP
데그챠레브 중기관총은 1938년에 제작된 12.7mm 구경의 대표적인 러시아 중기관총이다.
이구경은 중기관총의 쌍벽을 이루는 미국제 : 일명 캐리버 50 인 50구경의 12.7mm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의 구경과 같은 규격을 갖고있다.
주로 과거에 소련전차의 포탑위에 설치된 기관총으로 일반인의 눈에 익숙해져있다.
또한 1980년대의 한국 제5공화국 전두환 정권시절 이른바 땡전뉴스와 같이 반공이 정권연장의 버팀목이었던 시절, 뉴스에 평화의댐 공사목적과 같이 연일 보도된 북한자료에 항상등장된 기관총이었다.
북조선 인민공화국 군대의 평양거리 사열시 항상 눈큰 북한여군과 같이 트럭위에서 보여지던 반공교육 홍보용 기관총이었다.
그래서 그당시 국민들은 그 여군의 얼굴을 익숙한 탤런트 얼굴마냥 외우다시피 한적이 있었다.
대공방어용으로서 하늘을 향해 치켜올려져 있는 데그챠레브 기관총의 가늠자를 뚫어지게 보고있던 왕눈이 북한여성의 사열 장면은 그후 다음 군사정권까지도 계속 TV 에서 볼수있었다.
1988년 미국 헐리우드 영화 람보 3편 에서는 주인공 실베스터 스탤런이 아프가니스탄으로 단독침투하여 아프간 무자히딘의 데그챠레브 기관총을 양어깨에 받힌채 대공사격으로 날아오는 소련군헬리콥터를 격추시키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국제적인 뉴스로 전세계인들의 눈에 DShP기관총을 자주 목격할수 있었던것은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시 소련전차의 트레이드마크 같이 흔히 볼수있었다.
또한 CNN 과 외신뉴스에서는 1991년 과 2003년의 1,2차 걸프전에서 이라크 후세인군과 미군에의해 피폭된 이라크의 소련제 전차에서 흔히 그모습을 보여주었다.
자료제공 : (주) 천년천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