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익숙한 히딩크감독의 T-90 전차 행진과 매치된 절묘한 어퍼컷 세레모니
러시아 승전기념일 행사에 국빈으로 참가한 미군
크레믈린 앞을 행진하는 러시아군 특유의 구우스 스텝 (거위걸음)
체첸참전용사 로부터 경례받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대통령
2008년 5월 9일에 열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차대전 전승 기념일의 대대적인 퍼레이드행사는 1991년 구 소련의 붕괴이후 거쳐온 신생러시아 파란의 역사를 뒤로하고 2008년 새 러시아의 정부의 탄생과 과시를 전세계에 보여주었다.
1991년 이후 이러한 대대적인 승전퍼레이드는 메드베데프 신임대통령의 취임이후 근18년만에 파격적인 행사모습을 보여준다.
한때 러시아는 1998년8월 외환보유고가 바닥나 국가 부도의 모라토리엄 상황에 까지 갔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제 세계2위의 석유산유국 답게 자국에 매장된 방대한 자원인 오일달러의 힘으로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여 세계 10위내의 경제대국으로 들어섰다.
재임시 푸틴대통령은 러시아국민들에게 70~80% 가넘는 지지도의 신임을 받은바있다.
푸틴 전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하에 석유자본의 핵심적인 화약고역할을 하였던 체첸독립전쟁의 봉기도 잠재웠으며 벨라루시와는 국가합병을 다시 이루었다.
그로인하여 러시아국민들은 푸틴 전대통령의 후견인이자 대학후배인 42세의 젊은나이인 메드베데프를 파격적으로 선출하였다.
즉 러시아를 가난에서 구해냈던 푸틴의 대단한 정치력이 작용한 셈이었다.
2번이나 대통령직을 맡았던 러시아 전직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3번 연임을 할수없는 러시아 국가헌법 에따라 이제 총리로서 정치일선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렇게 전직대통령이 그보다 낮은지위로 정치일선에 모습을 드러낸 정치적 연장선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푸틴총리에 의해 실질적인 러시아의 정치가 어떻게 전개될지 세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부분이다.
한국은 중국의 저가공세와 대량생산에 밀려 점점 잃어간 미국시장에 대한 수출물동량을 제3세계국가와 러시아 시장에서 대체하고 있는바 자원대국인 러시아는 이제 10년전 모라토리엄 때와는 입장이 바뀐 한국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된것이다.
2008년 4월 한국과 러시아가 인류에게 보여준 합동 우주쇼를 계기로 앞으로 보다 더 나은 양국의 발전관계를 기대해본다.
자료제공 : (주) 천년천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