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겨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친구가 상근예비역을 나왔는데 상근들은 거의 그렇다 시피 동네에 있는 동대에 출근을 하죠

당연히 고참이나 후임들이 거의 친구이거나 동네 형동생입니다. 근데 제 친구는 동대에 출근 했는데..

원례 이친구가 좀 어리버리 하거든요 때마침 들어온지 얼마않돼서 국지도발 훈련을 하게되고

대대에서 대대장 및 참모들이 이친구네 동대로 훈련을 참관하러 왔다고 합니다. 근데 어리버리하던

친구는 훈련내용을 그냥 흘려듣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처음 훈련을 시작하고 진돗개2 하고 훈련 지침이

나오니깐 이친구가 하는말 '중대장님 저희 대대에는 진돗개가 몇마리나 내려오죠 ?(개로착각)' 바로 옆에있던

대대장왈 이런 개시키 저기 엎드려 있어 저새끼 영창보내 하고는 중대장한테 소리쳤다는 군요 그친구는

그일로 영창을 가게되고 하여튼 상근도 무시못합니다. 이친구 이얘기하면 아직도 황당해서 고개를 못들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