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주력전차 (MBT-Main Battle Tank) 챌린저.....(1편)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5.23 22: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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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중반,

영국은 소련의 신형전차에 맞서기위해 주력전차인 치프틴의 후속전차를 개발하려한다.

 

한편 미국과독일은 규격화된 나토 제식전차로서 공동개발하기로하였던

 MBT-70 프로젝트가 실패로돌아가자 하는 수없이 각자 독자적으로 전차개발을

하게되는데, 미국은 M1 에이브럼스, 독일은 레오파드2를 개발하게된다.

 

당시 영국은 세라믹과금속을 혼합한 초밤(Chobham)장갑을

길버트 하베이 박사에의해 세계최초로 개발하였다.

초밤을 이용하여 둥글게 주조된 포탑은 철갑탄(AP)과 성형작약탄(HEAT)중

특히 주조제 장갑의 최대 위협이었던 HEAT탄에 그 방어효과가 대단히높았던

세계최초의 획기적인 복합장갑이었다.

 

그후 영국 빅커스 사는 초밤장갑 포탑에 120mm AP탄과 HEAT탄을

각각 발사하였는데 관통또는 파괴시키지 못했다고한다.

비밀로 관리되던 초밤장갑은 두 개의 장갑판 사이에 세라믹, 알루미늄,

케블러 섬유를채워넣은 것으로서 HEAT탄을 완벽히 무력화하는 능력을가지고있었다.

 

이 초밤장갑(복합장갑)을 사용한 세계최초의 전차는

팔레비왕정의 이란 수출용 전차가 될 운명이었다.

당시 이란은 치프틴의 개량형인 셔(Shir)1전차(프로젝트 FV4030/2)125대,

1,225대의 셔2 (FV4030/3)전차를 영국에 주문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전차가 생산되어지는동안 팔레비 왕정을 무너뜨리고 집권한

호메이니 혁명정부는 1979년2월, 너무나 당연하게도 이미발주한

전차의 주문을 취소시켜버렸다.

 

이렇게되자 이미 리드의 로얄 군수품 생산공장에서 전차를 생산하고 있었던

영국으로서는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것이나 다름없었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요르단 육군이 274대의 FV4030/2-셔1(Khalid로명명)전차를

주문하게된다. 요르단은 정치적인 고려, 경제적 이익의 원칙에 입각한

신중한 검토끝에 미국, 독일 중 영국 전차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전차들은 저성능의 사격통제장치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미래의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필히 개량되어야만했다.

그리하여 영국은 특히 신형 사격통제장치의 개발에 역점을 둔,

독일과 공동개발(프로젝트 MBT-80)을 진행하게되는데 이 또한 진전이 매우 더뎠다.

그동안 영국군은 1990년까지 긴 세월동안 초밤장갑을 채용한 전차를

보유하지 못하게될 가능성이 명백해지자 불안해했으며

당시 영국의 재정상태가 좋지않았기때문에 재무부의 예산통제도 큰 걸림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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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수출용 프로젝트  FV4030 씨리즈인 이 전차에 붙여진 셔 이란(Shir Iran)은
페르시아의 호랑이라는 뜻이었다. 이란은 석유수출로 얻어진 막대한 수익을

전차개발에 투자하여 영국이 치프틴보다 더 강력한 전차를 개발하도록 지원했다.

이후 집권한 호메이니 혁명정부가 주문을 모두 취소시켜버렸으나

요르단에 Khalid 전차로서 274대를 수출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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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주행

 

영국은 독일과 공동개발하던 MBT-80 프로젝트가 취소되자

이미 진행되고있던 FV4030/3 프로젝트를 발전시키지않을 수없게되었으며

이것을 챌린저(Challenger)로 명명하게된다.

여러 군 연구기관은 많은 연구와 테스트끝에 결국 챌린저전차를 재식으로 채택하게되는데,

엔진의 발전기와 변속기, 레이저 조준기를 비롯한 여러결점들을 보완하여

챌린저를 챌린저1 전차로 명명하여 1982년12월14일부터 도입을 결정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Shir 전차의 파생형 전차로서 챌린저가 탄생하게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양산이 결정된 챌린저1 전차는 1983년4월2일,

24시간 왕실 경호임무를 수행하는 로얄 경기병 연대에 배치되는 것을 시작으로

1980년대말까지 총 420대가 생산되어 실전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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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에 1200마력 파워팩 탑재작업과 포탑이 만들어지고 있다.

1979년9월, 로얄 군수 생산공장이 요르단 수출전차의 생산을맡았다.

1986년7월, 영국은 민영화를위해 이공장을 빅커스 사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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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부터 1982년까지 챌린저 생산에 가속도가붙게된다.
위의 전차는 1982년10월, 솔즈배리에서 주행테스트 중이다.
사격통제장치는 거의 탑재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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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마력 롤스로이스 콘도르 CV12 12기통 디젤엔진.

 

CV12는 TN37 변속기와 통합된 파워 팩방식으로서

숙련된 정비사는 1시간 내에 엔진교환 작업을 마칠 수있다.
효율적인 서스펜션을 채용한 챌린저는 1,797리터의 내부적재연료로

야지에서 최고속도 56km/h의 속력으로 약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그러나 6.2톤의 전투중량에비해 1,200마력의 엔진출력은 조금 약한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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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후방에 설치된 보조연료탱크는 약100km의 항속거리를 증가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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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1은 1984년9월16일 서독에서 실시된 야외기동훈련에 참가하게된다.

여기에는 첨단의 미국 M1전차와 M2 브래들리도 선보였는데 영국으로서는 예산의

부족 때문에 향후 수년간 이들 차량에 버금가는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게될 운명이었다.

당시 영국은 퇴역싯점에 도달한 치프틴 후속차량개발에만 자금을 제공했을 뿐이었다.

이 때문에 1987년에 벌어진 나토 포술대회에서 타국 전차에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명중률이 증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향상을위한 그 어떠한 계획도 추진되지 않았다.

전차의 종주국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다 결국 영국은 치프틴 후속전차 개발을 포기하고 1990년12월부터 빅커스 사가

자체개발 중이었던 챌린저2를 주력전차로 채택한다는 결정을 하게된다.

빅커스 사의 챌린저2는 완전히 새로운 전차가아니라

챌린저1의 차체에 새로 개발된 포탑을 얹는 개량형식이었다.

 

챌린저2 계획은 사담 후세인이 쿠웨이트를 침공함으로서 작전이 끝날 때까지

연기되어야했다. 영국은 176대의 챌린저1 전차를 파견하여 미제7군단에 배속되었다.

챌린저는 이라크군 측면을 포위 붕괴시키고

근위 사단을 공격하는 데저트 세이버 작전에서 대활약하였다.

 

챌린저의 초밤장갑의 우수성이 중동에서 증명되었으며 미비한 사격통제장치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효과적인 전투수행을 할 수 있는 전차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챌린저가 약 300대의 이라크군 전차와 차량들을 파괴하는 동안 단 한 대의 피해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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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 내부. 냉난방장치가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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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1 전차의 주포는 NATO의 표준 전차포 규격이되는 120mm를 탑재한다.

그러나 영국은 120mm활강포를 채택하던 타국과는달리 L11A5 강선포를 탑재했다.

부 무장으로는 7.62mm 기관총2, 5발 연막탄 발사기2기를 채용했다.

44발을 적재하는 포탄은 장약과 분리되어있기 때문에 그리 무겁지 않아

기계대신 승무원이 장전하는데 별 문제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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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에 장착된 2정의 7.62mm 기관총은 총 6천발의 탄약을 적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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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용 위장으로 도색되어 중동으로 보내기위해 탑재되는 챌린저1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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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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