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자료! 한국전쟁 도솔산(펀치볼)전투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6.08 1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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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당시 인민군에 대항해서 미군 한 사단이 패한 전투를 한국군 해병 한연대가 싸워서 쟁취한 처절한 전투장으로서 지역 생김새가 준산령으로 빙둘러 싸인 분지여서, 마치 펀치를 담는 양푼이같아서 punch bowl이라고 명명한 지역으로 아직도 그포탄과 폭탄들이 파낸 상흔들이 그대로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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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태극기휘날리며"에 배경의 됐던 바로 그 전투입니다

 

알림 : 여기서 영화 태극기휘날리며의 전 스토리내용은 펀치볼전투와는 무관합니다 단 영화 중간에 나오는 전투가 바로 "펀치볼"전투입니다

 

1.전투기간: 1951. 8. 31 ~ 9. 20.

2.전투지역: 해안면 펀치볼

3.참전부대:
○아군-미군 해병제1사단, 국군 제1해병연대
○적군-북한 제1사단

4.주요승전·패전기록 내용: 이 전투는 휴전회담이 제기된 이후 전투력을 신속히 재정비한 인민군 제2군단이 펀치볼지역의 돌출된 지형을 이용하여 국군과 미군을 분리시키기 위한 작전을 전개하였는데 국군은 전략적 요충인 펀치볼을 확보할 목적으로 미 제1해병사단과 배속된 국군 제1해병연대는 펀치볼과 그 북쪽 감재고지를 목표로 선제공격을 하게되었다.
인민군은 도로상에 지뢰를 매설하고 견고한 방어진지를 구축하였으나 한·미해병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포병 및 근접 항공지원사격을 지원받아 3주동안 치열한 혈전을 벌인 끝에 인민군 제1사단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펀치볼과 주변 고지들을 확보하였다.

5.피해상황:
○적군: 계 4,506명(사살 3,739명, 포로 767명)
○아군: 계 1,579명(전사 506명, 부상 1,602명, 실종 11명)

6.본 전투의 성과 또는 교훈·영향: 펀치볼을 확보하고 차후 공격의 발판 마련

7.현재의 위치 및 관리상태
○위치: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일원
○관리상태:
-면소재지로서 안보관광지 개발 중
-펀치볼지구전투전적비 건립: 1958. 3.15 육군 제3사단
-도솔산·펀치볼지구 전투전적비 건립: 1999. 6. 20 양구군 해병대사령부

 

38선 부근인 철원, 임진강 등을 비롯한 경기·강원 북부 지방에 주로 모여 있는 전쟁 유적지 중에서도 펀치볼이라고 불리는 강원도 양구의 해안면과 그 주변은 가장 많은 전쟁 유적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지금은 그 옛날 격전지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평온해 보이 지만 마냥 평화로울 수만은 없는 곳이기도 하다.

강원도 양구군은 6.25 전쟁 전에는 북한 지역이었다가 전쟁 이후 남 한 땅이 된 곳이다. 얼마나 치열한 전투가 있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데다 화천댐, 소양댐 등이 건설되면서 생겨난 호수와 어우러져 언제 전쟁의 소용돌이가 훑고 지나갔는지 조 차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해안면 현리 일대는 온통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으로 그 유 명한 ‘피의 능선’ ‘모택동 고지` 등이 남아있다. 해안면은 우리나 라에선 유일하게 민간인 출입 통제선, 즉 민통선 안에 있는 곳. 이 중 펀치볼이라는 분지는 유엔군 종군 기자들이 그 모양새가 펀치볼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였다고도 하고, 미군들이 하와이에 있는 펀치 볼 국립공원과 비슷하다고 해 이름지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펀치볼(punch bowl)은 펀치(주스와 포도주, 설탕 등을 섞은 칵테일 종류)를 담는 그릇을 말하는데, 해안면 일대를 보니 그리 억지스러운 표현은 아닌 듯싶다. 해안면이라는 이름보다 펀치볼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름만큼 재미있거나 경쾌한 추억을 가진 곳은 아니지만 오늘날에는 주변 지역과 연계하여 안보관광지 및 여행지로 그 모습을 탈바꿈하였 다. 이곳에도 역시 아군과 북한군 간에 전투를 증명하는 펀치볼 전적 비가 세워져 있다.

■평화롭지만 아픈 기억이 남아있는 곳■

펀치볼 전체와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을지전망대. 펀치볼 안에 해안면 전체가 들어가 있는데 작은 봉우리와 잘 정리된 밭이 해 발 1,000m가 넘는 산에 둘러싸여 있는 안정적인 지형이다. 이 곳에서 펀치볼 일대를 비롯하여 DMZ와 금강산 비로봉, 월출봉까지 조망할 수 있다. 북한의 마을이나 남한 마을이나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었던 지난 역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전망대에서 보이는 마을은 그저 평화롭 기만 하다.

해안면은 남한에서 최북단에 위치한 면이다. 그 모습이 하도 특이해 학계에서도 그 생성 과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차별침식분지로 보는 시각과 운석이 떨어지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 등이 있지만 아직은 불확실하다. 펀치볼 일대는 전쟁 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어 그나마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열목어 등의 희귀 어종과 멸종 위기에 처한 자생식물 등의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청정지역이다. 반면에 전쟁 중 격전지였던 탓에 아직 도 산 속에는 지뢰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비가 많이 오면 흙과 함께 지뢰가 떠내려 오기도 한단다. 산나물을 캐기 위해 산에 들어갔다가 지뢰를 밟고 한쪽 다리, 발가락을 잃은 사람을 해안면에서는 심심찮 게 만날 수 있다.

■우리가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을까■

해안면으로 내려가 마을을 지나면 검문소가 나타나는데 검문소 오른 편에 북한관이 자리하고 있다. 1996년 8월에 개관한 북한관에는 북한 주민의 생활용품, 공산품, 수출품 등과 문화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제 4땅굴 관람과 을지전망대 관람에 필요한 업무를 맡고 있 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신청하고 바로 관람이 가능하다. 청소비 를 포함한 요금 1천 원을 받고 있다. 1990년 발견된 제 4땅굴은 전동 차를 타고 내부를 구경할 수 있으며 굴 내부에서 약수도 나와 안보관 광지라는 생각보다 여느 동굴을 구경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 전쟁기념관 역시 북한관에서 가깝다. 전쟁이 기념할 만한 것은 아 니지만 한국전쟁 당시의 치열한 격전지였던 피의 능선, 단장의 능선, 대우산 전투, 크리스마스 고지 등의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을지전망대에서 양구방면으로 오다보면 직연폭포, 후곡약수, 선사박 물관, 비목공원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양구군 방산면 장평리, 구불 구불 산길을 돌아가면 더위를 식혀줄 만한 곳 하나를 만날 수 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인 직연(直淵)폭포는 파로호로 흘러드 는 수입천(水入川) 물줄기가 절벽을 타고 갑자기 하강하면서 생겨난 독특한 형태의 폭포. 직선으로 떨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폭포라 고 해서 높은 곳에서 뚝 떨어지는 여느 폭포를 상상해서는 안 된다. 주변에 넓은 암반이 있어 상대적으로 웅장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만만히 보고 물에 뛰어 들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해서 는 안 된다. 찾는 이가 적어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에는 그만이지만 폭포가 떨어지는 직연소는 보기보다 깊고 물살이 세 수영 등은 금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직연폭포로 향하는 길에 십여 년 전 십시일반 대 국민 모금을 했던 ‘평화의 댐’도 자리하고 있다

 

 

자료제공 : 여행작가 /서태경님의 강원도 기행중에서...

 

***여거저기님 미흡한 자료나마 어느정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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