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보병들의 유쾌한 야전 훈련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7.03 16: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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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06900357279.jpg마치 배달의 기수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합니다.

 

121506905013107.jpg인민해방군의 야전 훈련입니다. 이들은 비교적 후방의 부대 같네요. 소총도 81식에 박격포도 87식 82mm 박격포( 요즘 인민해방군의 신형 99식이 아닌 것으로 봐선 )에 철모 역시 너무 고색창연( 인민무장경찰도 저것보단 나을 듯 )합니다

 

121506915860463.jpg81식 소총을 겨누며 포즈를 취하는 인민해방군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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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를 흉내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7.62mm 67-Ⅱ식 중기관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중국 노린코사의 356 공장에서 생산된 67식은 56식 분대 기관총( RPD의 중국판 )과 53식( SG-43 "고류노프" 중기관총" ) 중기관총 등을 참고해 개발한 중기관총으로 기존의 53식 중기관총과 58식 기관총( RP-46의 중국판 )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중국으로서는 나름대로 자부심이 높은 총이었지만 문제는 초기형 67식의 경우 길이가 165cm에 삼각대에 거치한 무게만 24kg에 달해 사실상 보병이 휴대한다는 개념 자체가 어려웠고 이후 67-Ⅰ식을 거쳐 67-Ⅱ식에 이르면 길이도 134.5cm로 줄어들고( 아마 개머리판을 많이 줄였을 듯 하네요 ) 삼각대에 거치한 무게도 15.5kg으로 경량화 되었지만 총열길이가 60.6cm에 불과한 기관총 무게가 보다 길이가 짧고 총열 길이도 긴 PKM보다 많이 나간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PKM은 하나의 기관총으로 분·소대 지원 기관총, 전차 및 헬리콥터, 경비정 탑재 등 여러 용도로 운용이 가능한 다용도 기관총이었으니 )
  결국 1980년, 중국 인민해방군이 칼라시니코프의 걸작 PKM 기관총을 불법 복제한 80식 기관총을 채용하자 일선부대는 신속하게 80식 기관총으로 교체되었고 현재 67식은 대부분 2선급 부대로 밀려난 실정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영 아니올시다! 라는 평가를 내릴법한 총입니다( 디자인도 PKM보다 못생겼고, 길이가 더 길고 무거운데도 성능이 PKM과 차이가 없으니 말이죠 )

 

121506932017955.jpg삼각대에 거치한 15.5kg의 67-Ⅱ식 기관총을 든 인민해방군 병사들. 이건 제대로 람보식 포즈인데요
그나저나 어깨 안결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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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Ⅱ식의 삼각대는 PKM의 스테파노프 삼각대 디자인을 많이 참고한 듯 하네요( 최신형인 5.8mm 88식 기관총도 유사한 형태의 물건을 사용하는 것으로 봐선... 그런데 중국도 참 재미있는 점이 5.8mm×42를 다용도 기관총탄으로도 운용할 생각이라는 점이죠. 전차 탑재용 기관총에도 설마 저 탄을? ) 
 

 

사진은 대공 사격형이지만 정작 원산지 소련군에서도 저런 기능을 실전에서 사용했다는 기록을 찾아보기 어려운만큼( 삼각대 휘어질 위험성이.. 그것도 67-Ⅱ식은 PKM보다 무거운 중기관총이니 ) 실전에서 저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총열의 양각대를 탈거해 삼각대를 받치는 용도로도 운용이 가능하군요

 

121506943413531.jpg옆의 덩치 좋은 병사가 사수를 맡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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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이 무거운지 81식 소총으로 교체한 병사들. 거 참 무기 하나 잘못 채용하면 병사들이 고생한다는 말이 헛소리는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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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mm 02식 중기관총으로 대공 경계 중인 모습. 2002년부터 노린코사의 356 공장에서 생산해 인민해방군에 배치 중인 신형 14.5mm 중기관총으로 12.7mm 중기관총은 77식, 85식, 89식 등의 신형이 나오는 반면 14.5mm 중기관총은 80식 이후에야 간신히 02식이 나왔으니 참으로 신형 개발이 더디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우리 군도 12.7mm K-6를 교체할 때가 되긴 되었는데 말이죠. 너무 무거운 것이 사실이고...

 

 

121506960243051.jpg이전 형식인 80식에 비해 상당히 경량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21506964921081.jpg정면에서 바라본 02식 중기관총. 14.5mm답게 총열도 상당히 묵직하게 가공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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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06971498803.jpg02식 중기관총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인민해방군 장병들. 동시에 이 기관총 삼각대의 디테일을 살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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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mm 79식 저격소총을 들고 포즈를 취한 인민해방군 장병. 81식 소총, 67-Ⅱ식 중기관총, 02식 중기관총에 79식 저격소총까지.... 여러 무기를 들어봅니다

 

 

 

 

헐... 정말 죄송합니다... 출동입니다 자료를 더 올리려구 하는데 비상벨이 울리네요...

 

언능 다녀와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추자도로 비행을 ㅡ,.ㅡ;; 바람도 좀 있는데 큰일이네

 

일단 언능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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