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의 걸작전차 T-34/85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8.25 1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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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군이 사용했던 T-34/85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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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영국 벨트링에서 개최된 2차대전 전쟁재현행사 [벨트링 리인 액터 2007 ]에서 보여주는 T-34/85

 

 

 

T-34/85전차가 소품으로 등장하는 영화를 꼽으라면 무수히 많지만 그중 제일 대표적인 영화는 철십지훈장과 스탈린그라드 일것이다.
2차대전 중반기 이전차의 출현으로 독일기갑부대는 동부전선의 전투에서 점점 패전의 내리막길로  나앉게된다.
독일군 전차의 대명사격 존재인 판터(Panther) 전차도 T-34/85 전차의 경사장갑을 본떠서 만든 일종의 카피전차인 셈이다.
T-34/85전차는 러시아 평원을 거쳐 독일 패망의 현장이었던 1945년 4월 베를린 시가지까지 육박하여 독소전쟁을 종결시키는 장본인들과 역사를 같이 했다. 

 

독일군은 전쟁초기에는 BT-5. BT-7. T-26 같은 비교적 화력이 빈약한 소련제 경전차들를 격파시키며 독일 기갑부대의 전차들의 우수성에 대단한 신뢰를 가지고 전투에 임했다.
하지만 전쟁중반기로 접어들면서  점점 대구경의 포가 장착된 공격력이 뛰어난 T-34씨리즈 전차와  KV-1전차들을 맞이함에 따라 그들의 전차보다 월등히 우수한 성능을 가진 소련전차들의 공포스러운 출현을  비로소 실감하게된다.
85mm 주포에 넓은 궤도 트랙을 구비하였고 차체 전체의  경사장갑과 세계 최초의 디젤엔진을 장착한 빠른 기동력에 의한  T-34/85전차의 공격력은 독일 기갑부대를 꺽을수있는 소련군의 핵심적인 전투력이었다.

 

2차대전시 부터 T-34전차 씨리즈는 8만4천70대라는 경이로운 댓수의 그 생산성에 걸맞게 소련 공산패권주의에 의해 전세계 모든 공산주의 국가에 거미줄 치듯이 곳곳에 퍼뜨러져 배치되었다.
동유럽 국가들은 물론이고  이집트,쿠바,  중국과  북조선 공산군도 T34/85 전차를 구비하게 되었다.
이후 북조선 인민군대는 가증스럽게도  이전차로 1950년 6월 25일 한반도 남쪽을 침략하여   인민군과 같이 미아리를 넘어와서 서울시내에 총탄을 뿌리며 쳐들어 내려온 잊지못할 동족살상의 악명높은 전차로 기억되고 있다.
올해로 6.25 사변이 발발한지 어언  58 주년이 된다.

 

전차의 역사를 훑다보면 2차대전중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T-34/85는 미국의 M-4 샤만전차와 더불어 2차대전을 종결시킨 세계사에서 틀림없이 빼놓을수없는 걸작이었던  전차로 잘 알려져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한국의 입장에서는 동족을 무참히 살상하고 유린한 공산군대의 전쟁무기로 기억될수밖에 없는  역사성을 가지고있는것이다.
다가오는 6월25일의 한국동란 이 일어난지 58주년에 즈음하여 당시 전차한대 없던 국군의 상황에서 현재 세계최고 수준의 국산전차를 당당히 수출하는 괄목상대된 대한민국의 저력과 6.25 사변당시 T34/85 전차에 의해 숨져간 국군들의 넋을 기려본다

 

 

 

 

자료제공 : 슈퍼스탈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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