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방어시스템(APS)의 개념과 등장역사.

미연시다운족 작성일 08.09.10 00: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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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T90S의 쉬토라 시스템의 운용사진에서 몇몇분들이 소프트킬과 하드킬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질문하셨고 다시 여러 고수님들께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이글은 한번 최종 정리 차원에서 한번 작성해본 것입니다. 능동방어시스템 즉 APS시스템에 대해서 조금 참고가 되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미 그 게시글에서 여러 고수님들께서 기본적인 것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프트-킬(Soft-kill)/하드-킬(Hard-kill)

 

능동방어시스템이 구분되는 것은 위에 두가지입니다. 각각 개념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소프트-킬(Soft-k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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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레이저위협경보기/미사일위협탐지기등을 통해서 대전차미사일이나 적의 레이저 위협(레이저조준등)을 탐지하면 적외선 재머/레이저/재머/다영역 연막차장시스템등을 통해서 적의 대전차미사일의 유도체계나 적의 사격통제시스템의 유도를 방해 혹은 무력화 시키는 체계를 말합니다.(사진은 쉬토라 개념입니다)

 

하드-킬(Hard-k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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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동일하게 레이더/레이저위협경보기/미사일위협탐지기등을 통해서 대전차미사일과 같은 대전차 위협체를 탐지하여 직접적으로 대응탄을 발사하여 적의 위협체를 요격하여 직접적인 위협을 제거하는 체계를 말합니다.(K2전차용 APS 개념입니다.)

 

 

개념적인 설명은 대략 이렇습니다. 전자의 경우 소극적 방어에 속하며 후자의 경우에는 적극적 방어시스템에 해당합니다. 그럼 다음으로 각 APS시스템의 등장의 역사 배경을 언급해보겠습니다.

 

 

소프트-킬(Soft-kill)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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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에 있었던 이라크-이란전쟁에서 이란은 이라크군에게 대전차미사일을 통해서 막대한 피해를 입혀준바 있습니다. TOW의 사정거리는 3750m인데반에 이라크군이 보유한 T55/62의 사정거리는 대략 1500m(유효사정거리 기준)수준이었으니.. 사정거리적 차이로 아웃레인지 전법을 통해서 이란은 전과를 올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AH-1J 코브라나 지프를 통해서 발사되는 TOW의 존재는 이라크군의 진격을 저지하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런 막대한 피해때문에 이라크군은 고심하다가 구소련군의 무관단이 제시한 것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적외선 재밍시스템이었죠. TOW의 경우 유선유도형이지만.. 자신의 통제 신호는 유선라인을 통해서 받습니다.(2세대 기준)하지만 자신의 위치를 통보할 필요의 존재때문에 미사일 후방에 적외선 신호방출기가 장착되어 있죠.  유도장치는 적외선 신호방출기의 신호를 통해 미사일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이때 적외선 신호와 동등한 가짜 적외선 신호를 방출시키면.. 유도에 혼란을 갖어오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이라크군이 이걸 사용하면서 많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라크-이란전쟁에서 얻어진 전술효과는 서방과 구소련의 무관단에게 모두 전달되었고 이를 양측 모두가 적용합니다. 물론 최초는 구소련입니다. 바로 그전의 사진에서 언급했던 쉬토라가 바로 그 최초의 소프트-킬(Soft-kill) AP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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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쉬토라 말고도 레이저를 이용한 미국의 AN/VLQ-7, 중국의 JD-3. 적외선 재머에 미국의 AN/VLQ-6, 프랑스의 KBCM시스템, 독일의 MUSS. 다목적 연막탄을 이용하는 프랑스의 KBCM시스템, 독일의 MUSS. 한국의 XK2에 적용(명칭 모름)

 

기갑차량에 장착하는건 이정도가 존재하며 대박격포재밍시스템인 AN/VLQ-9도 존재합니다. 참고로 쉬토라의 경우 에도 적외선 재밍및 다목적 연막탄 이용을 합니다.

 

하드-킬(Hard-kill)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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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제2차 체첸전투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당시 그로즈니(체첸의 수도)에서 대전차로켓 다발공격에 의해서 반응장갑과 복합장갑을 전신에 두른 러시아 기갑차량들이 전부 대파되는 상황을 맡습니다(단 하루만에 투입된 전차 68대중 67대 격파) 피격된 부분은 대부분 반응장갑이 적거나 혹은 없는 전차의 측면이나 후부 혹은 상면에 집중공격을 체첸군은 퍼부었습니다. 이 사건은 대사건으로 서방언론에서 떠들어댔었고.. 러시아는 한마디로 개망신 당했습니다. 당시 투입된 94년 한해에 투입된 기갑차량 2221대중 250여대가 구형 대전차무기들에 의해 상실되었으니.. RPG의 가격과 기갑차량 가격을 비교해서 경제적 타격은 엄청났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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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로즈니 시가전의 망신을 그대로 지켜본 러시아 국방장관 파블로 그라초브는 러시아 기술자들에게 아군 전차를 지킬 첨단방어시스템을 요구하게 되고 세계최초로 등장한 하드-킬 능동방어시스템이 바로 아레나-E입니다. 소프트킬/하드킬 전부 최초로 만들어서 실전투입한건 모두 러시아입니다.

 

그런데 서방에서도 하드-킬의 경우에는 비슷한 시기에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시가전등과 같은 곳에서 대전차공격에 항상 대량으로 노출되어있는 이스라엘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의 경우 기술적 어려움/경제성문제때문에 지지부진이었지만.. 아레나-E는 성공적이었죠. 결국 이스라엘은 그 뒤를 이어서 트로피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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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말고도 유럽에서 한국가가 존재했는데 바로 독일입니다. 독일의 AWISS가 바로 그경우죠, 독일의 이 개념은 한국의 하드킬 APS 미국의 IAAPS 이탈리아의 SCUDO의 기본적 설계개념을 제공합니다.

 

현재 하드-킬(Hard-kill) APS는 전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확산중에 있습니다. 현재 연구가 활발한 존재는..

 

한국-K2용 APS.(정식명칭 확인불가)

미국-IAAPS/Quick kill

이스라엘-트로피(TROPHY)/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러시아-아레나E/T95용 APS(정식명칭 확인불가)

독일-AWISS

프랑스-SPATEM

우크라이나-자슬론

남아프리카-LEDS150

이탈리아-SCUDO

 

등 해외 여러각국이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식적인 것들만 언급했습니다^^

추가적인 세부적 정보는 http://www.jjang0u.com/Chalkadak/jBoardMain.html?db=280&id=9845&pflag=v 참고래 해주세요~

 

아 참고로 이런 APS체계는 대전차미사일과 같은 화학에너지탄에 대해서 완전한 요격이 가능하지만 운동에너지탄에는 오나전한 요격을 할수 없습니다. 따라서 APFSDS탄같은 운동에너지탄의 경우에는 요격탄의 충격으로 각도를 12도이상 뒤틀리게 만듬으로서 충격과 더불어서 관통력이 하락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허접하나마 능동방어시스템의 개념과 등장배경에 대해서 언급해 보았습니다. 원하시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글참고:밀리터리 리뷰 2005년 9월호/ 퓨처 웨폰

사진출처:유용원군사세계/구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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