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다른 전투기로 전력화중인 대한민국 공군력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9.27 19: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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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7과 F-5를 대체하기 위해 공군과 방사청은 TA-50을 토대로 한 공격기 FA-50을 60여대 제작한다는 기사가 오늘 연합뉴스에 실렸습니다.
FA-50은 대지 공격과 요격 능력을 갖춘 저급(소형) 전투기인데, 과거 A-50 공격기로 불리던 개발기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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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계열을 200대 이상 양산해야만 할 상황이라는 설이 있는데, 이를 위해 FA-50 공격전투기가 F-50 단좌 전투기까지 개발하는데 디딤돌이 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참 비싼 훈련기 하나 개발한 덕분에 공군 전력은 한반도 주변 3개 강국의 강력한 공군력에 이러저리 채이면서 독도 근처는 고사하고 휴전선 인근에서 멍텅구리 폭탄 몇발 던지는 능력의 공격기로 마무리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냉정하게 보면 FA-50전투기는 이탈리아공군이 퇴역을 결정한 AMX 공격기나 대만의 경국 전투기와 동급의 전투기로, 한국공군은 2013년부터 배치를 시작한다고 하니 우리 공군력은 세월을 꺼꾸로 가고 있는 답답한 형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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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경공격기 개발사업 11월 본격착수"
2013년께 양산 동시에 전력화

방위사업청은 25일 FA-50 경공격기 연구개발사업을 오는 11월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날 "FA-50 경공격기 연구개발 업체로 선정된 한국항공과 11월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일부 탑재장비 조달 문제가 해결돼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FA-50 사업을 계획했던 초기에는 탑재 레이더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취지로 전자식 레이더와 기계식 레이더 두 가지를 모두 고려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공군의 전력화 시기 등을 고려해 기계식 레이더를 탑재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FA-50에 탑재되는 기계식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KF-16과 유사한 60~70km에 이르며 현재 업체 2~3곳에서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KF-16 레이더는 AN/APG-68(V)5로 탐지거리가 100km정도인데 언제부터 다운그레이드가 되었는지 참 대단한 비교자료입니다. 대한민국 방사청과 KAI 만세)
애초 방사청은 2006년 전자식인 영국제 AESA레이더를 선정하고 도입을 추진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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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관계자는 "2013년께 FA-50을 양산과 동시에 전력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과 양산비 3조원이 투입되는 FA-50 개발사업은 공군의 노후화된 A-37, F-5E/F 항공기를 대체하고 `로우(LOW)급' 전투기 부족수요를 보충하고자 이미 개발된 T-50 고등훈련기를 경공격기로 개조 개발하는 사업이다.
앞서 국회 국방위는 `2007 회계연도 방위사업청 소관 세입세출결산 검토보고서'를 통해 ▲미국 정부의 수출허가 지연에 따른 사업착수 곤란 ▲FA-50 사업 외 기술습득 가능성 ▲T-50 기체가 갖는 기술적 한계 등을 지적하며 FA-50 사업의 계속 추진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내놓았다.

레이더관련 부연 설명
유러파이터 타이푼에 들어간 캡터 레이더의 축소형형 AESA 레이더인 ‘빅센(VIXEN)-500E을 탑재할 것처럼 설레발치더니, 결국 미국에서 계약 위반이라고 "않돼" 그러니 끽 소리도 못하고 F-20에 탑재되었고 대만 경국이 운용중인 미국제 기계식 레이더인 APG-67를 장착하는 것으로 종결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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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한국이 T-50 고등훈련기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1호기를 출고하여 현재 20여대 이상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투기 조종사 후보생들은 기본 훈련기 KT-1으로 기본 조종술을 익히고, T-50으로 전투기급 조종술을 연마한 후 공중전 기술을 위해 T-50에 기총과 레이더를 탑재한 ‘전술입문기’ TA-50을 사용합니다.
TA-50은 전투술을 익히는 것이라 소형 기계식 레이더인 APG-67이 탑재돼 있는데 TA-50에 외부연료탱크와 미사일, 투하폭탄을 탑재할 수 있게 개조해 ‘공격기’ FA-50을 개발하기로 합니다.
이런 개발 계획은 아마도 KAI가 T-50의 개발을 시도할 때부터 준비해온 수순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군 전력이야 떡이 되든 죽이 되든 별로 심사숙고한 것같지 않습니다.
문제는 개발초기 한미 양국간에 ‘T-50의 성능은 KF-16과 같거나 그 이하로 한다’는 약속을 한 점입니다. 두 나라는 ‘T-50 계열에는 양국이 갖지 못한 기술에 한해서만 제3국 기술을 도입한다’는 약속도 했지만, 미국은 “TA-50에 미국제 기계식 레이더인 APG-67을 실었으니, FA-50에도 이 레이더를 쓰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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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계열 도입 물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T-50 고등훈련기 2개 대대 50대
- T-50 시범비행팀 블랙이글스 10대
- TA-50 전술입문기 대대 22대
- A-50 경공격기 (현재 개발을 추진중인 FA-50) 60대
- F-50 전투기 ? - 최소 60대가 조달될 조짐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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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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