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을 더욱 많이 휴대하고 싶다면 이 탄창을 구입하세요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10.29 17: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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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목숨과도 직결되는 탄환!!
  식량보다는 더 많은 실탄이 중요하다!!
  보다 많은 실탄을 휴대하길 원하는 이들의 필수품~!!!
 

최근 들어 주둔지보다는 전장에서 오랫동안 작전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자연 식량보다는 탄약을 더 많이 휴대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근대 전사부터 이어져온 일이고 이 때문에 각국은 어떻게든 병사들의 실탄 휴대량을 늘려보려는 시도를 많이 했는데 그 일환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드럼 탄창!!
  무게가 무겁고 부피가 너무 커 예비탄창을 많이 휴대하기가 어렵지만 일단 장전수가 일반 탄창보다 2배 이상 많은데다 한번에 자동사격으로 화력을 집중해야할 때 아주 요긴하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개량형들이 지금까지 꾸준히 개발되고 생산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드럼 탄창은 톰슨 기관단총 및 핀란드의 수오미, 소련의 PPD 40, PPsh 41로 대표되는 것들이지만( 장전수는 각각 다름 ) 기관총에도 적지 않은 양이 쓰였으니 대표작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상징과도 같은 루이스 경기관총이 되겠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넘어와서는 독일군의 50연발 탄창 및 소련의 47연발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에 소련은 종전 후에도 RPK 분대 기관총용 드럼 탄창을 개발해 운용했고( 당연히 AK 소총에도 호환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예비 탄창 휴대 및 부피, 단가 등이 문제가 되어 그렇게 많은 수가 생산되지는 않았습니다 ) 서방측은 최근 들어 많이 사용되는 이른바 C-MAG가 대표주자입니다.
  무려 100발이라는 장전수로 사실상 기관총 탄통 하나를 들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니 이 정도면 자동 사격의 지속에서 30연발이나 40연발 탄창보다 우월하다고 볼 수 있죠( 소총수의 체격이 좋으면 2~3개는 휴대할 수 있을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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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부동의 지위를 굳힐 최고의 드럼 탄창인 C-MAG 부피가 워낙 크다보니 별도의 휴대낭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화력 집중에 좋아 분대 자동수용으로는 제격인 듯 합니다.
  체격이 좋다면 2개( 200발 )를 휴대하는 것도 문제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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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G의 후면. 드럼 탄창이라 부피가 크긴 하지만 그만큼 장전수가 압도적이며 급탄 신뢰성도 충분하게 보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독일 연방군은 분대 기관총형으로 개발된 MG 36에도 장전해 사격해봤지만 아무래도 HK의 걸작 MG 4가 채용되면서 사실상 주력의 지위는 상실했습니다

 

장전은 별도의 탄밀대가 함께 첨부되므로 볼트액션 소총이나 반자동 소총처럼 클립 꽂아놓고 엄지 손가락으로 눌러 장전 후 클립만 빼내는 이른바 벗겨내기식 장전( 이것도 유명한 총기 설계자 페터 파울 마우저가 M1889에서 적용해 유행처럼 퍼졌던 것인데 저는 군복무 시절까지 이 방식을 사용했네요 )이라는 노가다를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다만 최근 구리와 납 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탄 가격이 금값이 될 위기에 처했으니 함부로 저런 탄창으로 연발 사격을 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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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G의 엄청난 장전수를 보여주는 부분. 이만한 탄이 연발사격으로 난사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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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G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진. 오스트리아제 글록에 C-MAG를 장착하고 연사 중인 모습입니다.
  물론 부피가 너무 커서 사수에게는 부담이 되겠지만 일단 한번 화력 집중을 할 때에는 상대가 고개를 드는 것이 어렵게할 위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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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총이든 탄창과 탄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것이 현대의 전장!!
  특히 탄을 많이 휴대하기 위한 방법은 그야말로 수많은 총기 업체를 골치 아프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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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RPK 용으로 개발되었지만 AK 소총에도 호환돼 소총수들도 많이 사용한 드럼 탄창
  하지만 부피가 너무 크고 단가도 비싸( 적어도 소련 입장에서는 ) 그렇게 많이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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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탄창은 초창기 기관단총 외에도 기관총에서도 쓰였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드럼 탄창을 사용한 영국의 루이스는 물론이고 드럼형은 아니지만 프랑스의 쇼샤 Mle 1915( 이 총은 실패작에 가까웠지만 ), 덴마크의 마드센 등 주로 경기관총에 많이 쓰였는데 이후 제2차 세계대전으로 넘어가면서 독일은 세계 최초의 다용도 기관총인 MG 34를 개발하면서 한편으로 묵직한 탄띠를 휴대할 일이 거의 없는 기습전 및 돌격전용으로 50연발 드럼 탄창을 개발해 운용했고, 소련은 걸작 분대 기관총인 DP에 47연발 드럼 탄창을 채용해 나름대로 잘 써먹었습니다.
  물론 이런 탄창식으로는 급탄 지속성에 한계가 있었기에 제대로된 탄띠도 꾸준히 개량되어 쓰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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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북방 공업공사( 노린코 )에서 출시한 드럼 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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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생산된 드럼 탄창은 휴대성을 위해 별도의 탄입대도 부착되었습니다

 

 

 

 

 

자료제공 : (주) 천년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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