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할 것이 많아지네요.
작년 이 맘때쯤엔 한가해서 나 집에 갈 때쯤에는 무난히 전역하겠구나 했는데
이게 왠일 전군재물조사에 혹한기 ATT연습까지 죽어라고 하게 생겼으니...
큰 산을 몇 개나 더 넘어야될런지....
후임들 잘 못한다고 찌락하면 소원수리에 나와 나만 손해고
간부들은 후임들 일 못하니깐 선임들 다 시키고
몸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더 피곤해지는 것 같습니다.
같은 생활관 인원끼리 단합도 잘 안되는 것 같고...
일,이등병 보면 여기가 군대인지 보이스카우트인지...
목소리도 작고 패기도 없고 예의도 없고 쩝...
먼저 전역하신 선배 전우님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빨리 겨울이 가고 꽃 피는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때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