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6호봉.. 줄여서 일말이라고 하는 계급에
휴가나와서 글올립니다.
2008년 1월15일에 입대해서
어느덧 1년도 남지 않은 시간..
그리고 이제 상병을 단다는 기대감과 희망감.
하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들에 대한 막막함..
두고가야할 것들과 다시 작별인사를 해야하는 사람들..
모든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다시 내일이면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에서 열심히 1년동안 또 정신줄 놓고 열심히 삽질하고 일하면
정말 진짜 집으로 갈수 있겠죠..
군대이야기 게시판에서 입대하신다는 분들, 이등병 위로외박 나오신분들의
글들 잘 보고 갑니다.
하나하나 리플은 못달지만, 모두 추운데 몸건강히, 다치지 마시길..
항상 밖에서 자신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눈물이 앞을 가리고
남은 군생활에 막막함이 느껴지더라도
모두, 몸 건강히..
시작하는 분들이나 이제 내리막길을 걸어가는 모든 분들이나
모두 열심히.. 건강하시길..
수고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