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군, 소말리아 해적 잡으러 출항
◀ANC▶
중국 해군의 최신예 함정 세 척이 해적을 물리치기 위해서 소말리아로 출항했습다.
명나라 이후 600년 만에 대양 외출이라고 중국이 떠들썩합니다.
베이징에서 박상후 특파원이 전합니다.
◀V C R▶
중국 남해함대 소속 군함 세 척이 오늘 출정식을 갖고 하이난섬 싼야항을
출발했습니다.
말리아 원정 함대는 닭 잡는데 소잡는 칼을 쓴다고 할 정도로 막강한 전투력을
지닌 최신예 함정들로 구성됐습니다.
중화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7천톤급의<하이커우호>와 미사일 구축함 (우한호), 그리고 2만톤급 대형 보급함(웨이산후호)등 모두 세척입니다
소말리아 연안 아덴만에 배치되는
원정함대는 오는 1월 6일부터 중국 선박은
물론이고 원할경우 타이완선박에 대해서도
호위임무를 수행합니다.
해적이 공격해오면 대대적인 반격을 가한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습니다.
◀SYN▶인쭤 / 군사 전문가
"해군은 해적의 육상거점에 대해서도
타격을 가할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해적을 소탕하는 단초가 될겁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
는 원칙에서 탈피한 중국은 유엔의 지지로
중국 군사 위협론도 불식시킬수 있게 됐다며
크게 고무돼 있습니다.
◀SYN▶장예수이 / 주유엔 중국대사
"반기문 UN 사무총장등도 모두 중국의
결정에 대해 환영과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중국은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600 년전 명나라때 이룬 정화 제독의 아프리카
원정을 이번에 재현해 낸 셈입니다.
이번 원정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대국의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중국은
UN 상임이사국의 일원으로 앞으로
국제 안보 분야에서 더욱 목소리를
높여간다는 방침입니다.
베이징에서 MBC 뉴스 박상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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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