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에서 회복되는 러시아 해군의 최신예 전략 원잠 보레이급 1번함 "유리 돌고루키" 모습을 드러내다!!
rsm-56 "불라바"의 배치 지연으로 인한 유리 돌고루키의 취역 지연
미사일 개발이 완료되면 곧 정식 취역, 유럽을 위협하는 러시아 원자력 잠수함 전력의 부활( ? )
칼마급과 아쿨라급 공격 원자력 잠수함의 후계형으로 설계되었지만 급속한 경제난으로 건조가 지지부진했던 최신예 보레이급 전략 원자력 잠수함 1번함 "유리 돌고루키"는 대부분의 공정이 거의 완료되어 현재 원자로가 시험 가동( ! )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소련 붕괴 이후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나 다름없던 러시아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음을 암시하는 것이지만 유라 돌고루키에게는 한 가지 난점이 있습니다.
바로 유리 돌고루키에서 발사될 잠수함 발사 대륙간탄도 미사일인 rsm-56 "불라바"의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전에 언급했듯이 2006년 09월 07일, 10월 25일, 12월 24일에 걸친 3차례의 시험 발사에서 전량 시험 발사 실패라는 기염을 토하며 독립 국가연합 내부는 물론이고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고 2005년 9월의 제1차 시험 발사 역시 일부 러시아 언론에서는 사실상 실패라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이러한 불라바를 그대로 정식 배치하자니 러시아 내부에서는 쿠르스크호 참사가 재발하는 것이 아닌가?, 유사시 불발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고 자연히 유리 돌고루키의 정식 취역은 점점 연기되어 현재는 도크에 격납된 채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 해군 내부에서는 유리 돌고루키에 불라바 대신 r-29rmu "시네바"를 탑재하자는 대안이 나왔지만 이 미사일은 기존의 불라바보다 사거리가 더 긴만큼 자연히 불라바의 탑재를 전재로 설계된 유리 돌고루키의 미사일 격납고를 개조해야하는 난항이 빚어져 현재 유리 돌고루키는 베일이 벗겨졌고 상당한 공정 진척율을 보이고 있지만 미사일 개발이 지연되면서 도크에 격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불라바의 개발을 완료해 시험 발사에 성공할 경우 유리 돌고루키는 공정을 모두 완료하고 정식으로 러시아 해군에 취역해 유럽의 바다를 누비고 다닐 가능성이 큽니다.
과거 소련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는 러시아 해군의 야심이 서유럽을 위협하고 있는 현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