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자전거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9.05.19 21: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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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공수부대라고 불러야 할까요? 현대전에서 자전거의 쓰임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실제 상당히 괜찮은 효율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일반 보병이 평균 시속 5km정도로 이동한다면 자전거는 대략 16km 이상의 속도로 이동가능하며 적재 가능한 무게도 더 나갑니다. 물론 때로는 오히려 이동에 방해가 될 수도 있지만 요즘은 무게도 가벼워져서 그리 큰 부담은 아닙니다.

자전거는 2차대전 때에도 전쟁에 이용되었는데, 특히 독일의 엘리트 판저야거(Elite Panzerjager , tank hunter)의 사진을 보면 자전거에 팬저파우스트를 2개씩 장착하고 이동중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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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총을 들고 행군하는 것도 힘든데, 그보다 거추장스럽고 무거운 팬저파우스트라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이동하는 것이 훨씬 낫긴 하게습니다. 사실 이당시에 말도 쓰이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말이라는게 생물이다 보니 정작 위급한 상황에서는 도움은 커녕 방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자전거 쪽이 오히려 전쟁에 쓰이기에는 더 적절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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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처럼 공수부대도 자전거를 가지고 뛰어내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점인 이미 당시에 접이식 자전거가 구현되어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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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비교하면 많이 엉성해 보이긴 합니다만 접이식 자전거의 출몰 역시 전쟁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하여간 이런 접이식 자전거를 공수부대에서 사용하긴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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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쟁에서는 활용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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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용되는 군용 자전거

 

 

최근에는 고기동성을 위해 ATV등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륜식 바이크에 비해 온갖 지형에서 자유롭게 이동가능하며, 작지만 강한 화력의 무기들이 많이 나옴으로 인해 무시할 수 없는 기동전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산악 지형에서 사용가능한 기동성 장비가 늘어났으면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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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팬파부대를 보니 생각나는 사진 한장

 

 

 

 

 

 

자료제공 : http://www.combatreform2.com/atb.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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