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San Antonio급 다목적 상륙함 1번함 USS San Antonio (LPD-17)
LPD는 상륙용 수송, 상륙용 화물함과 도크형 상륙함의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상륙함으로 상륙군의 지휘 통제 플렛폼으로 함정건조기술과 전투기술이 통합된 최신 함정입니다. 이런 목적을 활용하여 LaSalle (LPD-3)함과 Coronado (LPD-11)함은 Miscellaneous Command Ships (AGF)으로 개수되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최신의 LPD는 미군이 운영을 시작한 San Antonio급으로 일번함 LPD-17부터 12척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21세기들어 새로운 유형의 상륙함들이 많아지면서 전통적인 상륙함 분류 체계가 모호해졌습니다. 함정 분류상 LP라는 약호가 들어가는 상륙함에는 상륙수송선거함(LPD)과 헬리콥터 탑재 상륙함(LPH) 등이 있습니다.
LPD는 함미에 상륙돌격장갑차나 소형 상륙정을 출입시킬 수 있는 입출용 램프가 있으며 함미에 비행갑판을 갖춰 수송헬기도 탑재하는 다목적 상륙함압니다. 반면 LPH는 헬리콥터 탑재·운용에 중점을 두고 함전체에 비행갑판을 가진 항모형 상륙함입니다.
1970년대 후반 이후 미해군은 강습상륙함(LHA·LHD)을 잇따라 진수시켰는데 최근 이러한 강습상륙함은 LPD와 LPH를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상륙함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LHA는 LSD·LPD·LPH 등 기존 대형 상륙함정의 능력을 종합한 만능형 상륙함으로 도크를 통한 상륙주정 탑재 능력은 물론 헬기 탑재 능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며 LHD는 LHA와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도크를 통한 상륙주정 탑재 능력이 좀 더 강화된 형태입니다. 이들 미국의 Wasp급 LHD함이나 Tarawa급 LHA함등은 항공모함처럼 완전히 개방된 전통(全通) 갑판을 보유하며 만재배수량도 4만톤에 달해 웬만한 국가들의 경항공모함을 능가합니다.
이처럼 이론적으로 각 상륙함정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각국 해군에서 함정 분류 기호를 붙이는 관행에 차이가 있고 여기에 정치 외교적 상황을 고려 함을 분류하면서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고려까지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각 상륙함정들이 더욱 복잡하고 다목적 기능을 수행함에 따라 분류 기준은 더욱 애매해졌습니다.
이를테면 일본 해상자위대는 오오스미급을 대형 전차 상륙함 LST로 분류하지만 실제로는 항공모함 형태의 비행갑판을 갖고 상륙주정까지 탑재·발진시킬 수 있는 도크(Dock)까지 갖춘 LPD에 가까운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역시 해상자위대가 최근 취역시킨 16DDH 헬기 탑재 구축함은 실제로는 LPH나 경항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미국 해군의 하퍼스 페리급 상륙선거함(LSD)도 실제로는 LPD에 가까운 상륙함정입니다.
2009년 6월 현재 San Antonio급 다목적 상륙함 건조현항
USS San Antonio (LPD-17)
USS New Orleans (LPD-18)
USS Mesa Verde (LPD-19)
USS Green Bay (LPD-20)
USS New York (LPD-21)
USS San Diego (LPD-22)
USS Anchorage (LPD-23)
USS Arlington (LPD-24)
USS Somerset (LPD-25)
LPD-26 (not yet named)
출처 : 야후 - viggen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