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소총]
이번에는 우리나라군의 제식소총인 K-2 소총에 대해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K-2 소총은 대우정밀에서 라이선스 생산하고 있던 M16A1 돌격소총을 대체하기 위해서 개발된 소총입니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XB-1 소총부터 XB-6 소총까지 모두 6가지의 시험용 소총이 설계되었습니다. 이중에서 최종 설계안인 XB-6 소총이 양산형으로 결정되었고 이후 개량을 가한 뒤 최초의 독자개발 소총인 K-1 기관단총과 K-2 돌격소총으로 각각 명명되었습니다. K-2 돌격소총은 1984년부터 양산되기 시작하였으며 같은해(1984년)에 우리나라군에 보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방 전투부대에 우선적으로 보급되었으며 1990년대에는 이후에는 후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대에 보급되었습니다.
[5.56 x 45mm NATO]
K-2 소총이 주로 사용하는 탄약은 5.56 x 45mm NATO탄입니다. 미군에서는 M855 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군에서는 K100 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죠. 5.56 x 45mm NATO탄은 1970년대 223 레밍턴탄을 제치고 FN SS109 탄이 채용되면서 표준화되었습니다. 이 탄약은 지금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서방국가에서도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과 이스라엘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군의 제식소총이 되어줄 K-11 소총도 이 탄약을 사용하죠.
[K-2 소총 제원]
구경 5.56mm
탄약 5.56 x 45mm NATO (K100)
길이 970mm
총열길이 465mm
유효사거리 600m
최대사거리 2400m
총구속도 920m/s
발사속도 분당 700~900발(연사시),45~65발(점사시)
무게 3.26kg
지금 현재 K-2 소총은 우리나라뿐만 다른나라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경찰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레바논은 K-2 소총의 개량형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페루는 해병대에서 쓰이고 있으며 피지는 방위군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K-2 소총이 사용된 전쟁은 이라크 전쟁과 2006년 피지 쿠데타입니다. K-2 소총은 앞으로도 우리나라군의 제식소총이 되어줄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 - 흑표(munich2)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