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 4호봉.
08년 어느날. 거제에서..
남자의 가슴속에 길이길이 남을 영원한 추억이자 다시는 안가고싶은 그곳. 한때 저도 군인이었습니다.
뭐 제대한지 두달도 안됐지만요.
5톤 메가트럭 운전병이었어염
요 차로 정말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는데..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등등.
화물차로는 좀처럼 돌파하기 힘든 25000Km를 달성하고 전역했습니다.
후임들도 쵸큼 놀라더군요.. 헷.
내 몸과 같았던 그 차. 훈련도 같이뛰고 일과때도 항상 붙어다니던 그 차.
다시 한번 몰아보고 싶네요. 아아 그립다 정말.
전역하고 시간이 쵸큼 지나보니
그땐 죤니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왜 다 추억거리로 회상이 되는걸까..
혹시 운전병이셨던 분들이나 운전병이신 분들도 여기 있으신가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