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난 군대 최대의 미스테리...

데스나이트 작성일 09.08.03 01:46:55
댓글 5조회 1,358추천 3

만21살에 군대를 갔습니다. 군대를 가니 희안한 질병이 있더군요. 그거슨 바로

 

봉. 와. 직. 염!!!

 

상처가 난 피부를 관리(소독 및 치료)를 제대로 안하면 상처부위가 붓고 통증을 동반한 발열증세...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근데 이게 제가 군대가기전 20년 평생 듣도 보도 못한 정말 생소하고 희귀한 질병...나만 그랬나 해서 군대 있을때

 

고참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들도 군대와서 처음 봤다하고 전역후에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아도 다들 군대 가서

 

처음 봤다는...희귀질병 봉와직염...제가 직접 걸린적은 없지만 군대 있을때 인원 80명정도 되는 우리부대에서 이것 때문에

 

의무대 갔다온 사람만 1년에 4,5명은 본 것 같네요. 이등병때 우리분대 분대장 또한 봉와직염의 희생자였으니...

 

생각해보면 씻는건 군대에서 더 잘씻으면 잘씻었고 못씻지는 않았고...밥하루 3끼 꼬박꼬박 영양사가 짜주는 식단으로

 

먹었으니 영양부족은 아닐거고...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인한 체력관리를 했으니 체력부실로 인한것도

 

아닐거고...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지칠뿐이지 육체적으로는 분명 군대 있을때가 더 건강했을텐데...이 봉와직염의

 

정체는 뭘까요. 역시나 군 전역하고 2년이 흐른 지금 전 제 주위에 봉와직염이 걸렸다는 사람을 단 1명도 본적이 없습니다...

 

 

데스나이트의 최근 게시물

밀리터리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