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유도되는 최신탄약체계 (진급 신고 합니다)

찌니지롱 작성일 09.10.24 00:11:04
댓글 0조회 12,503추천 0

125630953514471.jpg

 

 

 

◆  60mm MAPAM 시스템

 


보병의 기초단위인 60mm 박격포의 화력강화를 위해 1990년대 초반에 스위스 RUAG사가 개발한 것이

 

바로 MAPAM(Mortar Anti-Personnel Anti-Materiel)이다. MAPAM탄은 벽 두께가 얇은 탄체내벽에 약 2,500개의

 

산탄(Steel balls)이 에폭시 수지로 결합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Comp-B 또는 PBXN-110 화약이 충전되어 있다.

 

125631015820161.jpg

 

▲ 스위스 RUAG사가 개발한 60mm MAPAM탄으로 벽 두께가 얇은 탄체 내벽에 약 2,500개의 산탄(Steel balls)이 에폭시

 

수지로 결합되어 81mm탄급의 위력을 발휘한다.

 

 

 

★미국의 MRM 프로젝트

 


 미국에서 업체간의 경쟁개발이 치열하게 진행중인 MRM탄은 각각 MRM-KE(Mid Range Munition-Kinetic Energy)탄과

 

MRM-CE(Mid Range Munition-Chemical Energy)로 나누어진다.

 

여기서 MRM탄은 미 육군의 FCS(Future Combat System)의 무장체계용으로 개발중인 120mm 전차포용 유도포탄으로

 

가시선(LOS : Line-of-Sight) 및 비가시선(BLOS : Beyond-Line-of-Sight) 지역에 위치한 고도의 전술표적에 대응하고자

 

개발되었다.

 

미국은 MRM탄의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높이고자 ATK(Alliant Techsystems)사와 Raytheon사를 참여시켜 각자 자체

 

설계모델로 개발하고 있는데, ATK사는 MRM-KE 모델을, Raytheon사는 MRM-CE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 120mm MRM-KE탄


 MRM-KE 탄은 수년 전에 ATK사가 개발해왔던 TERM-KE(Tank Extended Range Munition-Kinetic Energy) 탄을

 

모태로 하여 개발되고 있다.

 

MRM-KE의 가장 큰 특징은 적 전차의 파괴를 위한 수단으로 KE(Kinetic Energy : 운동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이며,

 

또한 표적의 획득 및 추적용으로 <밀리미터파 탐색기>와 함께 <반능동 레이저(SAL: Semi-Active Laser)탐색기>를

 

보완하여 적용한다.

 

125630954885166.jpg
MRM-KE의 구조도이다. 표적의 획득 및 추적용으로 <밀리미터파 탐색기>와 함께

 

<반능동 레이저(SAL : Semi-Active Laser)탐색기>를 가지며, 내부에 관통을 위한 긴 장봉형의 관통자를 가지고 있다.

 

 

MRM-KE탄은 초기탄도는 전차포의 방향을 따르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밀리미터파 탐색기를 이용하여 지정된

 

범위의 목표를 찾아가 스스로 명중하게 된다.

 

특히나 종말단계에서 로켓모터가 탄을 마하 4까지 가속시켜, 내장하고 있는 긴 막대형의 관통자를 통해 장갑을 관통하는

 

운동에너지형 무기시스템이다. MRM-KE탄은 2007년 중반에 Yuma 시험장에서 있었던 테스트에서 8.8km이상 떨어진 목표를

 

스스로 탐색한 이후, 정확히 명중되는 성과를 이루어 미 육군의 기본적인 요구조건을 만족시켰다.

 

미 육군이 MRM-KE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기존의 120mm 전차포가 거의 한계에 도달했고, 특히나 FCS 전투창량은

 

경량화를 위한 수단으로 다른 경쟁국과 같은 55 구경장의 장포신을 채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 120mm MRM-CE탄


 MRM-CE탄은 Raytheon사를 주축으로 GD-OTS(General Dynamics-Ordnance Tactical Systems)사와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다. 운동에너지를 사용하는 MRM-KE와 달리 MRM-CE(Chemical Energy : 화학에너지)탄두, 즉 성형작약탄을

 

이용하여 목표를 공격하도록 되어있다. 이들 위해 직사공격 위주로 개발된 MRM-KE와 비교해 취약한 적의 상부를 노리도록

 

급상승 및 급 하강 운동을 수행하도록 개발되었고, 이를 위하여 전방 부위에 소형 조종날개(canard)가, 탄 후미에는 6개의 돌

 

출형(pop-up) 날개가 부착되어 있다.

 

125630967654919.jpg

위의 사진은 MRM-KE의 비행시험장면이고, 아래 사진은 MRM-CE의 비행시험장면이다.

 

양자 모두 미 육군의 요구수준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FCS시스템의 전차형 차량에 적용될 것이다.

 

 

 

 

◆120mm LOS-MP


 LOS-MP(Line Of Sight-Multi Purpose : 가시선내용 다목적)탄은 위에서 언급된 4종의 다양한 탄종을 통합하고자 발전된

 

신관기술을 사용한다. 즉 경성표적에 대해서는 충격기능, 연성표적에 대해서는 공중폭발 기능 등의 다중모드를 통해 작동할

 

수 있으며, 신관의 변환 역시 개조된 약실을 사용하는 전자기 감응신관장치를 이용해 전차 승무원이 마우스 클릭으로 데이터

 

링크를 통해 신관을 설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125630978154726.jpg
LOS-MP탄들로 상부의 탄종이 충전된 화약량이 비교적 작지만 보다 원거리 표적을 대상으로 하는 이며,

 

하부가 대량의 화약을 충전한 근거리용 버전이다.

 

 

◆120mm Mortar Cargo Round

 


 본 탄종 역시 스위스 RUAG사가 개발한 것으로, 120mm의 활강식 대구경 박격포용에 이중목적 고폭탄(DP-ICM)을 탑재하고

 

있다. 탄의 내부에는 32발의 이중목적 대인/대장갑 자탄을 탑재하고 있는데, 탑재된 각 자탄은 직경이 42mm이고, RDX 고폭

 

화약 33g이 충전되어 있다. 작동구조는 탄이 표적지역 상공에 도달하게 되면 시한신관이 작동, 방출장약을 점화하여 자탄을

 

방출시키고, 표적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Gas generator를 이용하여 자탄을 요구 표적지역에 분산시킨다.

 

 

125631022019796.jpg

한국군의 차기 120mm박격포 사업을 위해 한화가 개발한 DP-ICM탄 탑재형 Cargo Round이다.

 

 

 

◆ 120mm PGMM탄


 미국이 개발중인 PGGM(Precision Guided Mortar Munition)탄종은 120mm M120/M121 계열박격포용 정밀유도포탄이다.

 

박격포는 높은 탄착고각을 지녀 시가지와 같은 지형에서 시계를 가리는 건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우수성을 지니지만, 정확도

 

가 떨어져 시가지와 같이 민간인 혼재한 곳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였다. 이에 박격포의 높은 탄착고각을 이용하고자 정밀유

 

도가 가능한 박격포탄이 이스라엘 IMI사를 통해 개발된 이후, 미 육군 역시 동등한 성능의 120mm PGMM탄을 개발하고 있다.

125631032315561.jpg
▲ 미 육군이 개발중인 레이저 유도형 120mm PGMM탄이다. 시가전에 사용하고자 1m급의 CEP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동종

 

탄약이 이스라엘과 중국에서 개발되어 있다.

 

 

 

◆ 155mm 탄약의 발전추세

 


 155mm 탄약시스템은 2000년 이후 큰 발전을 이루었는데, 그 방향성은 사거리 증대, 위력 증대 및 정확도 개선에 있다.

 

이중 사거리 증대를 위해 포신 길이를 39 구경장에서 52 구경장으로 증가시키고, 약실압력은 낮으나 포구속도가 높은 새로운

 

모듈형 추진장약을 개발했다. 또한 기존의 로켓보조추진장치(RAP)와 탄저부 항력감소장치(BB)의 혼합형인

 

<복합추진탄(VLPA)>이 남아공과 대한민국에서 개발되어 50km이상의 사정거리를 확보하게 되었다

 

125630990328705.jpg

 

▲ 155mm Impaqt Mk 1 유도포탄이다. 프랑스 및 영국의 MBDA사, 영국 QinetiQ사, 스웨덴 BAE Systems Bofors사 및 프랑

 

스 Giat사가 2004년에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개발중에 있다.

 

 

Impaqt Mk II는 탄의 뒷부분에 접이식 안정날개가, 앞부분에는 4개의 조종날개가 부착되어 있으며, 3발의 BONUS 지능자탄

 

을 탑재하여 100km 이상의 사거리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본 탄종은 종말탐색장치 및 로켓보

 

조 추진장치를 추가함으로써 사거리를 150km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성능 증대를 꾀하는 것도 고려되고 있다. 이외에도 탄이

 

비행 도중 대상표적을 신속히 변경할 수 있도록 데이터링크를 부가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 Vulcano 프로젝트


 Vulcano는 이탈리아 Oto Melara사 주도로 자국의 육·해군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155mm 장사정탄으로 최근에 스페인 정부

 

와 공동개발 협력키로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개발 추진되고 있는 155mm Vulcano탄은 무유도 사거리 연장형(ER 버전)과 초장

 

사정 유도형(LR 버전) 등 2가지 형식이다.

125631000123615.jpg

 

▲ Vulcano 유도형 LR 버전이다. 공기저항을 줄이고 위한 날씬한 탄체에다가 유도제어를 위해 안정날개 및 두부에는

 

소형 조종날개가 부착되어 있으며, 사거리는 52 구경장포로 사격시에는 100km 이상으로 알려진다.

 

 

◆QuickLook 정찰포탄


 현재, 영국과 프랑스, 대한민국 등에서 정찰포탄의 개념이 연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용화 수준까지 도달한 정찰포탄

 

시스템이 있는 이것이 미 육군 ARDEC에서 수행하고 있는 155mm QuickLook 포 발사 정찰포탄(ALOR : Artillery Launched

 

Observation Rounds)사업이다. QuickLook은 전장 99cm, 중량 36∼41kg의 155mm 구경의 정찰포탄으로 155mm 자주포나

 

견인 곡사포로 운용되며, 발사 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0G이하의 가속도로 발사된다. 발사된 QuickLook 정찰포탄

 

초기에 Mach 0.85의 속도로 비행하며, 약 2km의 사거리에서 1km의 고도에 도달하게 된다.

 

125631008096237.jpg
▲ 미 육군 ARDEC에서 수행하고 있는 155mm QuickLook 포 발사 정찰포탄의 모습이다.

 

현재 미국보다 먼저 러시아가 300mm 스머치 다연장 로켓에서 발사되는 정찰포탄을 실용화시켰다.

 


 

출처- e밀리터리뉴스

 

찌니지롱의 최근 게시물

밀리터리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