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北수역, 평시 해상사격구역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9.12.21 14: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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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인정 못해"..군사적 충돌 위험 높아져

 

북한 해군사령부가 21일 서해상 군사분계선의 북측 수역을 `평시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 해군사령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 책동에 대응해 우리 해군은 아군 서해상 군사분계선 수역을 우리의 해안 및 섬 포병 구분대의 평시 해상사격 구역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1999년 6월15일 1차 연평해전 직후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6%C7%B9%AE%C1%A1">판문점 장성급회담에서 새로운 서해 해상분계선을 주장한 바 있고 이어 같은 해 9월2일에는 북한군 총참모부 `특별보도'를 통해 NLL 무효화를 선언, 새로운 `인민군 해상 군사통제수역'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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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9월 북측은 ▲북측 강령반도 남단인 등산곶과 남측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1%BC%BE%F7%B5%B5">굴업도 사이의 등거리점 ▲북측 웅도와 남측 서격렬 비열도, 서엽도 사이의 등거리점 ▲그로부터 서남쪽의 점을 지나 북한과 중국의 해상경계선까지 연결한 선의 북쪽 해상수역을 인민군 해상 군사통제수역으로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에 평시 해상 사격구역으로 정한 해역은 `인민군 해상군사통제수역' 이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측이 일방적으로 지정한 `인민군 해상 군사통제수역'은 북방한계선(NLL) 이남까지 내려와 있어 북측의 선포대로라면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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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북한의 해군사령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아군 해상 사격구역에서 모든 어선들과 기타 함선들은 피해가 없도록 자체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또 "조선 서해에는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이 아니라 오직 우리가 선포한 해상 군사분계선만 유일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금 내외에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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