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객기, 착륙중 활주로 이탈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9.12.24 23: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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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과 승무원 등 154명을 태운 아메리칸 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22일 밤 10시(현지시간)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의 노먼 맨리 국제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동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없었지만 탑승객 91명이 부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자메이카 정부는 부상자들 대부분이 가벼운 골절이나 찰과상을 입었을 뿐 심각한 부상을 입은 탑승자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기인 아메리칸 항공 331편은 이날 밤 8시 52분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이륙해 폭우 속에서 자메이카에 도착해 노먼 맨리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했다.

특히 사고기는 활주로를 이탈한 뒤 펜스를 뚫고 나가 카리브해로부터 불과 5미터 앞 해변 모래밭에 가까스로 멈춰섰다.

아메리칸 항공의 팀 스미스 대변인은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을 출발한 사고기는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경유해 자메이카 킹스턴에 도착할 예정이었다"면서 "이날 사고로 여객기 엔진 한쪽과 랜딩기어가 파손되고 동체도 크게 부서졌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신속히 구조됐으며 부상을 입은 탑승객들은 킹스턴 공립병원으로 옮겨졌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다른 항공기들은 안전하게 착륙했다면서 사고기가 활주로를 이탈하게 된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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