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47SP가 문을 연채 하늘을 나는 장면이 공개되었다. 지하철 “개문 발차”처럼 아찔해보이지만 실은 미항공우주국이 지난 12월에 진행한 새로운 망원경 테스트 장면이다.
비행기는 4.5m * 4.2m 크기의 문을 연채 날았다. 고도는 4500m이고 속도는 시속 415km 였다. 문을 여니 직경 2.5m의 소피아 망원경이 보인다. 이 적외선 망원경은 미국 항공우주국과 독일 항공우주 센터가 공동 개발한 적외선 망원경으로, 제약이 많은 지상 천문대나 고비용의 우주 망원경의 단점을 보완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문 비행’한 보잉기는 대기가 깨끗한 공중에서 우주를 관측할 ‘하늘 나는 천문대’인 것이다.
자료제공 : 팝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