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네이버에서 가져왔습니다)
휴가, 근무, 외박, 외출, 전역, 연초, 봉급, 그 외 간부들의 잡다한 심부름 2년 동안 토나오게 하신
중대/대대 인사행정병 보직 하셨던 분들 계십니까?
저같은 경우는 1111(소총) 특기 받았으나 중대 인사행정병으로 배치받고
2년동안 컴퓨터와 중대원들, 간부들과 씨름하다 전역한 예비군입니다.....ㅎㅎ
컴퓨터 할 줄 아는거라고는 싸이월드밖에 모르던 제가 2년간 인사행정병 하면서
타자 600에, 워드 1급에 버금가는 컴퓨터 실력을 갖추게 되었네요 ㅋㅋㅋ
밤새 빵구난 휴가증 찾아 놓고, 짬밥 안될땐 중대 선임들에게 '나 왜 근무 이렇게 많이 있냐' 하면서
욕도 들어먹고, 대신 상병 꺾일때 쯤 되면 한 달치 업무를 삼일만에 해버리고 맨날 타중대나
인사과 사무실에서 짱박혀 잤는데 .....ㅎㅎㅎ
말년에는 중대장 전용 문서작성기가 되어서 전역 전날까지 야근하고 전역증 받았던
씁쓸한 기억이 잇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