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라 가자

일식 작성일 10.04.01 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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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정리해 봅시다

 

훈련 중 군함이 침몰했다. 분명히 대통령은 보고를 받았을 테고

 

그럼 국민의 한 생명을 귀히 여기는 똑바로 된 대통령이라면 얼른 구조해라 어떤 것이든

총동원해서 구조하라 라고 지시 했겠죠.

지하로 기어들어갔다 라는둥 북한이 어쩌고 등등의 말들은 나오지도 않았을 거고 최선을 다해서

빠른 시일 안에 인양이라도 했다면 단 한명의 생존자가 없더라도 국민들은 빠른 조치에

감동받으며 그래도 대통령이 이런 일은 잘하네 라며 우리의 선택이 전부다 틀리지는 않았구나. 조금더 믿어 볼까? 이번 선거

 

에 마음 좀 써주지.라는 생각을 이끌어 낼수 있어.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하지 않을까 하며 신나게 선거운동도 하고 앞으로 얽

 

혀있는 국정도 살살 풀어보고 남북관계도 세종시도 더더 나아가 4대강도(이건 진짜 아니지만) .... 아마 이랬다면 국민들은 조

 

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건 뭐 북한이랑 전쟁을 해야되냐 마냐 라고 민심이 불안하니 머리속에 그럼 경제는, 그럼 내 아이는, 무료급식도 못

 

하는 나라에서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하나 등등의 불안과 공포심만 남게되니 나이드신 분들은 도전할 나이도 아니어서 지금까

 

지 이루어논걸 한순간에 날려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또 정권 바꾸고 나면 지금까지 하던대로 했던 것들 적응하기도 힘

 

들고 그냥 하던대로 하자. 바꾸긴 뭘 바꿔 그냥 이대로 살다가 죽지뭐 최진영도 죽고 최진실도 죽고 뭐 희망이 있어야지. 그

 

냥 귀찮은데 투표는 해서 뭐해. 편안히 노후를 보내시는 할머니 할어버지 분들이 왕창 투표해서 그래도 역시 한나라당이여 하

 

고 투표하러 몰려가면 또 한나당이 전국을 장악하는 거죠

 

뭐 은폐야 뻔히 다보입니다. 가장 설득력 있으면서도 가장 꺼려하는 원인 바로 누후 장비 인거죠

 

헬기, 비행기 뚝뚝 떨어지고 배까지 갈아 앉다. 이건 뭐 치명적이죠

 

야권에서 아마 가만히 있지 않겠죠. 군 누후 장비 걸고 넣어지면서 자연스럽게 4대강 이야기 나오죠

 

그러니까 떳떳하게 밝히지도 못하고 시기가 않좋아 않좋아 이러고 만 있을 겁니다.  

 

 

 

아마 머리속으로 이런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지만 

나이를 먹고 사람이 뭔지를 알고 정치가 뭔지 알아가면서

왜케 빤히 따 보이는지. 눈가리고 아옹만 하고 있는지. 진짜 답답하다

왜 사람들은 진심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화살을 돌릴까
 

 

 

우리 다 같이 투표합시다. 새상이 홀란스럽다 할지라도 내가 조금 불편해 질지라도

 

귀찮다고 생각말고 내 오늘 한 걸음이 미래의 백 걸음과 같은 가치임을 알고

제발 투표하는 날 애인하고 놀러가지 맙시다. 애인하고 투표하러 갑시다

 

우리의 존재를 이 못난 정치인들에게 알립시다. 우리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만은 않다는 것을.......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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