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지 어언.....11년가량... 곧 민방위 교육을 들어가게 되는데 잠들기전 군대에서 얻어온 지병이 있어 알아보니...

시기는 말년병장때....초여름 축구하고 날더워져서 그해처음 찬물로 샤워하게됐는데 몸이 몹시 가렵더군요 따끔거리고..

대충 몸닦구 내무반들어가니 애들이 저보고 막 괜찮냐고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 어? 좀 가려운거 외엔 별로.....'하면서 거울을 본순간  온 얼굴과 몸이 시뻘겋게 변하고 퉁퉁 부어있더군요

그때부터 였습니다. 계속 찬물로 샤워해도 몸은 가렵고 따갑고...몸은 알레르기 걸린것 마냥 퉁퉁 울그락불그락...

19살때 입대전 구구크러스터 하루에 한통씩 매일 같이 먹어치울 정도로 아이스크림 엄청 좋아했는데.

그 이후론 찬음식(음료,아이스크림,얼음 등등)을 섭취하면 식도,위장까지 그렇게 변해버리는지 호흡곤란에 구토까지

하늘이 노래질 정도였죠. 입대전까지만해도 초겨울까진 반팔 한겨울엔 티+ 패딩만 가지고 버틸정도로 몸에 열이 많았는데

  제대 후 부턴 냉기저항 -1000%  디법 걸린것 처럼 찬바람 찬음식을 멀리하게 되더군요 그 후로 10여년 지난 지금 문득

 인터넷을  검색해보니....병명인즉 슨 '한랭알레르기' 라는 것이 군요. 거참...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치료 방법을 보는중인데...

휴...안걸려도  될 병이 생겼던거 같아 좀 억울하네요. 생활엔 덜 불편해서 다른분들에 비하면 양호 한 것 같은데

다들 몸 건강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