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BC가 확 달라지고 있다...?
MBC가 저녁 메인 9시 뉴스에서 청소년들이 6.25전쟁에 대한 안보의식과
국가관아 매우 미흡하다는 취재기자의 멘트가 귓전을 울렸습니다.
요즘 청소년, 학생들 중 상당수가 “6.25전쟁이 언제? 누가? 어떻게? 왜?
벌어졌는지를 모르고 관심도 없다”고..., 더 큰 문제는 한반도에 6.25와 같은
전쟁이 벌어지면 “대략 두 명 중 한명(45%)이 이민을 떠나든지,
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하네요....?
또 어제는 군의 현대화된 자주포, 전차, 방사포 등 북한군보다 절대 우위의
전력을 비교해 방영하고 우리 군이 취약하고 북한군의 도발이 예상되는
18만명의 특수부대와 잠수함, 화학탄 등 비대칭전력을 이용한 침투도발에
대비해야 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왜 진작 공영방송인 MBC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천안함 사건 이후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념적 갈등과 분열,
공공연한 이적행위를 보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을 뭐가 미흡하니,
나약하다고 질책하기에 앞서 기성세대인 정치권, 언론, 친북단체들도
이제는 역사적 진실을 왜곡해선 안 되리라 봅니다.
학부모, 교사, 기성세대는 북한군이 천안함을 기습공격 폭침시켰고,
연일 전면전 불사, 서울 불바다 등 전쟁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사실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사실 그대로 이해하고, 청소년(학생)들에게
알려주어야, 다시는 어뢰 공격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런 의미에서 6.25전쟁과 청소년들의 안보의식과 국가관, 군의 전력증강을
특집으로 방영한 MBC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그나마 위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