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 누구도 예기 않은 시간과 장소, 방법으로 천안함이
폭침 당했듯이 비대칭전력은 우리에게 위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이 입만 열면 무자비한 타격, 서울 불바다 시키겠다는
공갈 협박을 일삼고 있는 170㎜ 240㎜ 장사정포 1000여문 중 300여문이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해 휴전선일대에 집중 배치하고 있으며, 최근 북한군은 남한의
강력한 장사정포 공격에 대비하여 주요 장사정포 진지입구를 남쪽에서
북쪽 경사면지역으로 새로 뚫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최고화력을 자랑하는 K-9자주포(서정거리40㎞), MLRS(다련장포)와
공군 F-15K, F-16 등의 JDAM(합동직격탄, 사거리 20㎞)를 이용해 북한의 장사정포를
박살낸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북한군의 동굴이나 숨어 있는
장사정포나 미사일을 격파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고민을 해왔다고 합니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고 위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벙커버스터탄(지하30m 폭파)을 능가하는 한국형 활강유도무기키드
(KGGB, Korea GPS Guide Bomb)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KGGB(한국형 GPS유도폭탄)은 사거리 70~110㎞까지
무인항공기처럼 산과 계곡을 넘어 비행하다가 북한 장사정포나 미사일 등
목표물을 오차 3미터이내 100%격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미국과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첨단기술로서 늦어도 2013년이면
실전 배치되어 북한이 공갈치던 장사정포가 무용지물이 될 날이 머지않은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