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상병5호봉쯤이었을거임
예비역중장초청강연회 한다고 소대별로 10명정도씩 차출되서 강당에 관람석 채움.
나도 포함돼서 갔음. 10명중에 내밑으로가 6명정도 있었음
근데 이노무 쉐키들이 나도 안자는데 예비역중장님이 강연하는데 대놓고 졸고있음
인솔갔던 하사가 나에게 눈살을 찌푸림. 전면전을 개시하라는 신호임.
강연회 끝나고 6명을 간부식당 옆 공터로 집합시킴. "따라와 개생키들아"
무개념 낮잠의 댓가를 치뤄주마!
그때 시각이 오후1시가 넘은 시각이었음.
나는 당연히 간부들은 밥을 다먹고 식당은 텅 비어 있을거라 생각했음.
일렬로 쫙 세우고 그중에 재일 밥이 되는놈부터 조지기로 마음먹음.
싸다구 한대 때리고 촛대 한대까고 니가 정신못차리니 밑에애들도 정신못차린다고 한마디함.
다음놈을 조질려는 찰라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함.
간부식당창문으로 걸어가서 안을 들여다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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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령~대위까지(울중대장 및 아까 강연했던 예비역중장님 포함) 창문으로 시선집중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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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후 전.....포상휴가 명단 올릴때마다 제 이름은 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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