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는 여전히 긴장감이..

호도주 작성일 11.06.10 16: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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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주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또 발사했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KN-06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확인됐죠...  
북한은 최대 사거리 120㎞의 KN-01/02 지대지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리고
정확도를 높인 KN-06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험 발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단순히 성능 시험을 위한 것만은 아닌 것 같네요. ㅡㅡ
서북도서해안에 KN-06 미사일을 실전 배치를 하여 이 지역에서
주도권을 잡아보려는 속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미 백령도 인근엔 네 곳의 북한 해군기지가 있습니다.
북쪽으론 인민군 서해함대사령부가 있는 남포 앞바다의 비파곶과 초도 기지가 있고,
남쪽으론 북한 해군 8전대의 모항인 사곶과 해주 기지가 포진해 있습니다.

위성에 포착된 비파곶 기지엔 소형 어뢰정에서 중형 경비함은 물론
로미오급(1800t)과 상어급(300t) 잠수함 등이 정박해 있고
남방 한계선에 가까운 사곶 기지는 북쪽 기지에 비해 훨씬 더 지하화돼 있습니다.

이에 맞설 우리 군의 대비전력이 절실히 요구되던 차에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창설된다니 참 다행입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전력을 구비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근거리에 위치한 북한의 비파곶, 초도, 사곶 기지를
봉쇄할 수준의 전력으로 강화되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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