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부추연 게시판에 실명으로 올라온 글입니다
요즘 군대 보급도 이런 수준인가요?
여론
1번지
군대 보급 - 아직도 이 모양인가?
부추연
2011년 8월에 입대하여 현재 해안부대에서 말단 소총수로 근무하는 이등병
아버지입니다.
현역병은 각종 보급품을 규정대로 지급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논산훈련소에서는 구형 군복 2벌과 하절기 용품만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신형 군복 2벌과 동절기용 방한복 등은 자대가면 보급할 것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자대로 배치받은지 몇
달이 지난 아직까지도
그 나머지 군복과 동절기용 방한복 등을 보급받지 못하고 있답니다.
군대 안가는 것들과 비교하면 군복무 2년
만큼 평생 뒤처진다는 마태효과 때문에
안스러운데 게다가 이등병인지라 더 춥고 힘들텐데
보급조차 이런 상태라면 어떻게 믿고
맡기겠습니까?
언제나 제대로 보급이 되겠습니까?
이 엄동설한에 옷이 동복 하나, 하복 하나 단 2벌뿐이라니요?
깔깔이도 없어서
말년 휴가가는 선임병 것을 빌려 입는다네요.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현실입니까?
대한민국이 아직도 이 모양, 이 수준 밖에 안되는
것입니까?
엊저녁에 통화를 하고는 분노 때문에 잠이 오지를 않습니다.
누구에게 화를 내야 하는
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