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1년됬는데

참 X같은(참고로.... 걍 병사 지원했다가 특공대 착출되서 땡보 부대는 아니였음......)

부대.. 훈련 많고 행사많고 VIp작전 많고 참    X같았지만.. 부대 사람들이랑 정들어서 잘 버틸수있었던 곳

전역할때도 아 끝이다 이 X같은곳 이제 않온다........ 단지 사람들이랑 헤어지는게 너무 아쉽다 이런 마음.

이였는데

대학생활하면서~  내가 원하는 직업군과 공부 학교 인간관계 이런것들을 생각해보니까

부사관이던 장교던 근무를 X같이 스는 간부던 사람좋은 간부던 그냥

그들이 하는 일  '나라를 지키는'  그냥 그 일이 너무 멋있다고 느껴진다 요즘..

뭐 그들이.. 진급을 위해서 월급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일을 한다지만 결국엔 전쟁났을때 가장먼저 총 잡고 나갈 사람들이니까~~

다른 부대는 모르겠는데  내가 전역한 부대는 암튼 그랬음.........

뭐 24살 대학생.. 앞으로 해결하고 이겨내야할 일들이 많지만.. 도피하면 안되고 책임저야 되겠지만

요즘 그냥 필요한or 필요없는?  

그렇게 구분되는 인간관계가 싫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고 나또한 누구한테 그렇게 느껴지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고

뭐 그렇타.

어쩌다 보니까 넋두리가 되버렸네

아무튼............         군인들       화이팅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