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늦은 나이 23살에 09년 5월군번으로 작년에 전역한 예비역임다.
이름은 39사단... 서울에 사는 저는 난생처음 듣도보도 못한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남이라는 곳을 가게 해준 곳(사단본부 - 창원)
자대는 진주 연대본부 직할 기동중대...
후방 향토사단이라 뭐 그리 빡씬건 없었죠..
그래서 그런지 겁나게 쓸데없는 짓거리를 무지하게 했었죠..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육군참모총장느님 오신다고 유격교장 싹다 뒤집었던적...
참모총장 헬기가 연변장에 착륙하다가 나무로된 탄약고 간판 날라간것..
소대별로 한달에 한번... 저희 소대는 2달에 한번씩 남해로 해안증원파견 가서
해안 야간 매복스고 왔었는데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
1월에 매복왔다갔다 마이티타고 25분씩 움직여서 돌아왔더니 보일러 고장났다고 냉수로 샤워한적도 있고
소대장이랑 콜? 콜! 해서 매복지 근처 마을 횟집에서 미리 회사가지고 소주랑 꼼쳐뒀다가 진지 2군대 한군대로 쪼인해서 냠냠 했던거도 있고..
무엇보다 남해의 그 절경은 정말 잊을수가 없을듯..
좀 산으로 갔는데
전역해도 동원을 갔다와도 사단마크도 다 처음본다 하고 39사 라고 하면 어딘지 아무도 모르는 이곳...
나오신 짱공인들 있나요?
(저 입대할때 마크 색깔이 진갈색에 진녹색 으로 되있었습니다. 파란색에 하얀색은 너무 눈에 띈다고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