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피맺힌 복수 (14일의 면책권)

사격통제병 작성일 12.10.02 2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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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 꼼! (Frau Komm!)"

"(이봐 거기)여자, 이리 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지역에 진입한 '붉은군대' 병사들이 처음 배웠다는 독일어입니다. 독일 동부 지역 주민들을 

몸서리치게 만들었지만 그 누구도 이 어두운 과거를 입 밖으로 꺼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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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4월. 베를린 시내로 진입하는 소련군의 탱크를 봐라보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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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에 나오는 독일인들은 다 여자네요. 왜냐면 남자란 남자들은 다 징집되었기에...

사진은 여유로워 보이지만 저것은 필사의 탈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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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과 베를린 시민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마 선전용인듯 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너무 잔인한 사진이 많아서 쫌 필터링합니다.

134917556959019.jpg소련군의 강간,학살이 두려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베를린 여성



베를린의 전 시장인 에른스트 로이터Ernst Reuter는 그가 파악하고 있던 베를린의 강간의 희생자는 90,000여명이

라고 증언합니다. 1945년 당시 베를린의 인구는 약 270만정도 였으며 이중 200만이 여성이었는데 종전 후에도 약 

1만여명의 여성들이 강간의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었다합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단 얘기죠)


하지만 이것은 '베를린'만 따진 통계구요


이 수치에 동부 프러시아, 실레지아와 포메라니아를 고려하면 희생자의 수는 훨씬 더 높게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전공을 막론하고 의사들은 자살방법을 문의하는 여성들로 골머리를 앓았고, 고아와 임산부를 위한 자선 단체인 

하우스 데흘렘Haus Dehlem엔 막 베를린에 입성한 소련군의 후발대가 몰아닥쳐  임산부와 지금 출산을 끝낸 여

성들을 닥치는대로 반복적으로 겁탈...


134917591360120.jpg독일 여성을 끌어잡는 소련군 병사
134917591342283.jpg종전 후에도 약탈은 계속 됐다합니다.

소련이 점령한 독일 점령지의 10대에서 80대 여성들 90%가까이가 겁탈. 근현대 역사상 최악의 집단 강간사례


이 공포를 피해 연합국 진영으로 탈출하려는 여성들의 필사적인 행렬이 줄을 이었다. 이 중에는 후에 유명인사가

된 여성도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한넬로레 콜 Hannelore Kohl, 바로 독일의 통일을 이루고 역사상 최장기 집권 

기록을 세운 헬무트 콜 총리의 부인이었다. 그녀역시 12살 때 어머니를 따라 베를린에서 드레스덴으로 탈출하던중

소련군에게 잡히고 말았다. 


소련군에게 잡혀서 끔찍한 일을 당했다 하네요. 구체적으로 말 안해도 이 글의 문맥을 보면 무슨일을 당했는지 말안

해도 알겠죠...2001년 어린날의 끔찍한 기억으로 괴로워한던 한넬로레 콜을 자살로 그 한많은 인생의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134917635865120.jpg  134917644737832.jpgHannelore Kohl

소련군에게 점령당한 독일 베를린의 여성들과 소녀들이 집에서 끌려나와 강간을 당하고 그들을 둘러싸고 차례를 기다리는 술취한 소련군들의 모습은 일상적인 광경이었고, 이렇게 광란의 2주가 지나도 여성들의 수난은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일부 유태인 여성들은 자신들의 신분증이 안전을 보장할것이라  믿었지만 대부분의 강간마들은 글을 읽을줄 몰랐으며 그녀들 또한 추잡한 욕정의 대상일뿐이었습니다.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주코프 원수는 강간을 한 병사는 그 누구라도 현장에서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수많은 소련군들이 이렇게 사라져간 뒤에야 이 역사상 최악의 사건은 겨우 잠잠해질수 있었다. 
소련의 이런 사례와 대조적으로 독일에서 강간혐의로 처형된 미군은 한명도 없었지만, 한 미군병사의 수기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수많은 정상적인 가정들이라면 그들의 자식들이 
이곳에서 무슨짓을 하는지 안다면 공포와 경악에 몸을 떨고 말것이다.’
 미군도 하긴 했다는 뜻이군요. 하지만 소련군처럼 집단으로 겁탈하고 학살하지는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요?이유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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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년 때문에 그렇습니다.아무리, 아무리... 피맺힌 적개심이라 해도... 정말 사람이 대가리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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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성들을 강간하고 살해, 아이들까지 죽인 소련군의 만행


 스탈린은 붉은 군대가 프로이센(독일동부랑 폴란드 지역을 말하나 봅니다)을 지나면서 수많은 강간-학살이 

어난 것을 알면서도 베를린 입성후 군대에게 15일동안 면책권을 준다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뻔히 알면

서 (아마도 독일인들에게의 복수로 받아들이는게 맞겠죠) 15일동안 무슨 짓을 해도 죄를 묻지 않겠다는 면책

권을 부여합니다. 그래서 일어난 일이 위의 사진들이죠. 당장은 속 시원하다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2천만명이

사망. 러시아 인구의 5분의 1이 사망) 후에 1세대, 2세대가 지난 후 후손들은 그렇게 생각 안할껄요. 결국에는

학살, 강간, 방화, 약탈 중에 소련군끼리 총질을 하게 되고 급기야 소련의 지휘관 주코프 원수는 강간은 이유

불문 누구건간에 총살령을 내립니다. 근데도 명령불복종, 광기에 휩싸인 소련군 병사들은 쉽게 멈추지 않았

고 수많은 소련군 병사들이 총살되고 나서야 가라앉게 됩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써야겠네요. 전쟁은 정말 참혹한 것이네요. 전시강간은 無조건 처형인데 2차세계대전의 소

련군을 보면서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아무리 전쟁이라도 자기가 인간임을 증명하는 최소한의

선(線)은 넘지 말고 최소한의 선(善)은 지켜야 한다는 것을 느꼈네요.


그럼 이만-



[출처] http://blog.daum.net/gkdrndpdlfqjswl39/16523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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