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 해외 파병 가능해지나???

폭주인생 작성일 13.01.21 15: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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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서 일본인 집단처형..시신 12구 병원 안치"

top_008.gif| 기사입력 2013-01-21 09:47 | 최종수정 2013-01-21 10:04 btn_original_text.gif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日 희생자 늘자 "대응 늦어" 비판…"자위대 법 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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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질극이 벌어진 알제리의 가스생산 시설 모습. (사진제공:블룸버그=AP)알제리 천연가스 생산시설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질극으로 숨진 일본인 인질 시신 12구가 영안실에 안치됐다고 AFP 통신이 병원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인아메나스 병원 영안실에 보관 중인 12구의 시신은 일본인들"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인아메나스 가스전에서 일하다 인질로 붙잡힌 엔지니어링회사 '닛키(日揮)' 소속 일본인 주재원 10명과 외국인 근로자 7명의 신변안전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소식통은 중무장한 인질범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다른 희생자의 국적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채 "현재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질극에서 살아남은 닛키의 알제리 근로자 2명은 "붙잡혀 있던 나흘 동안 일본인 9명이 처형당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위기에서 무사히 벗어난 닛키 일본인 직원 7명을 특별기에 태워 이날 저녁 도쿄로 데려올 예정이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재알제리 일본 대사관은 외무 세무관과 닛키 요코하마 본사의 카와나 코이치 사장 등은 인아메나스 병원을 방문해 행방이 불분명한 근로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민첩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응하는 데 있어 선수를 빼앗겼다"며 "아베 신조 수상이 정부 대책 본부를 만들고 만전을 기하도록 전화로 지시했지만 모두 무장 세력의 공격이 시작된 후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관리에 강한 정부를 목표로 하는 아베 정권에게 큰 시련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 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외주재 일본인 보호를 위한 자위대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알제리 보안 관리는 가스전에 진입한 정부군이 폭발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수십 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이번 인질사태의 사망자 수가 최소 81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제리 민영 방송 '엔나하르' 채널은 인질 사태가 벌어진 동남부 인아메나스 천연가스 시설 내부에서 다시 시신 25구를 발견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제리 당국은 무장 세력 32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했으며 가스 시설 내에 숨어 있던 인질범 5명을 추가로 생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 이거..... 자위대 법 개정의 신호탄이 되진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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