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만 하는 예비군 입니다 ㅎㅎ
보다보면 여기 계신분들은 같은 보직을 가지셨던 분들이 꽤나 있던데
어째 저랑 같은 보직은 없을까요... ㅠㅠㅋㅋ
제 보직은 취사장을 보유한 부대라면 있는 보직인데...
아니면 다른분들보다 그나마 편한 보직이라서 못 올리시는 건지... ㅎㅎ;;
(저는 솔직히 전방이라던지 타 보직들 보다는 편한 보직이었던 것 같네요 ^^;)
제 보직은 2111 편성부대보급 이었고
자대에서는 군수과 1종계원 이었답니다 ㅎㅎ;
부대원들 굶지 않게 쌀(백미)이라던지 조미료(1종품)들, 요리재료(부식),
육계장, 쌀국수, 맛스탕(증식) 등 부족하지 않게 관리하던 보직이죠~
한 번 착오 생기면 부대원들 밥 양이 줄어들어 버린다는... ㄷㄷ;;
일주일에 세 번 씩 두돈반 전투부식차를 타고 부식수령을 갔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는 군요...
타부대 사람(아저씨)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그랬었는데 ㅋㅋ
그래도 모든 해당 보직병들은 고충을 가지고 있죠...;;
저 또한 그랬으니..;;
제일 짜증났던거를 선별 해보다면
인사과에서 오던 식수인원 맞추기 (이거 잘 못 하면 적자뜨면 사단에서 부대로 경고 날아와요 ㅠㅠ)
재산대장 맞추기 (이거 규정대로는 매일 맞춰야 하고 당시 과장이 규정에 목숨거는 분이라서 힘들었다는... ㅠㅠ
하지만 취사병들과 가라로 하기는 했지만... =_=;)
취사병들이 1종품이나 부식으로 사고친거 (예를 들면 3일 동안 사용해야할 계란을 엎어뜨려서 다 깨먹었다거나... ㄷㄷ;;)
취사장 검열 (1종 계원은 피해갈 수 없는 검열... ㅠㅠ)
등 이었네요 ㅠㅠ
그래도 저보다는 훈련소 1종 계원들이 제일 힘들거에요
그 엄청난 인원들의 밥을 책임져야하니... 특히나 논산은 아찔하군요... ㄷㄷ;;
1종 계원의 묘미는 바로...
무한 육계장, 맛스타 였는데 말이죠 =ㅁ=ㅋㅋ
또 하나는 부식으로 훈련을 가도 취사지원으로 빠진다는거 정도...??
아무튼 적다보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ㅎㅎ
1종 계원 하셨던 분 안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