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 배치받으면 아마 이런 아저씨를 보게 됩니다
이들의 첫만남의 특징은 "웃.으.면.서" 대한다는 겁니다
이게 좋아서 헤헤 했다간 군생활 전체 통째로 꼬이는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행보관의 파워는 만랩입니다
그럼 행보관 에 대해 몇가지 요약해드립니다.
1. 행보관은 중대의 어머니입니다. 아버지는 중대장. 아버지는 출근. 어머니는 집안살림.
일거수일투족을 다 감시하고, 일거리를 찾아서 하달지시합니다.
일거리의 난이도는 천차만별이지만, 주의할점은 일거리를 안가리는데 있다고 보면됩니다.
피라미드도 지을수 있을겁니다
2.휴가증을 관리하고 관여합니다.
소대장한테 휴가증을 받았다고 가정하면
그런데 행보관이 본인을 마음에 안든다. 그럼 휴가 짤릴수도 있습니다.
명분은 많습니다.
그럼 소대장은 뭐하냐면? 갈매기 소대장은 이미 행보관의 노예고
다이아 소대장의 휴가역시 행보관이 관리합니다.
행보관이 갑입니다.
3. 중대장이 어리버리하면 행보관이 직접 작전도 짭니다.
근데 이건 어떻게보면 좋습니다. 왜냐면
행보관도 인간인지라 작전지에서 편한 작전만 짜게되어있습니다.
행보관이 중대장을 얼마나 애처럼 봤으면
직접 상황판에다가 설명하고 분대장한테 명령하달합니다
이때 짬은 무시못한다는걸 알았습니다.
4. 행보관도 인간이니까 봐주시겠지
그런거 없습니다. 얼마나 악마인지.
5. 숨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다 찾아냅니다. 어디있든지간에 다 찾아냅니다.
6. 행보관은 적당한 아부를 좋아합니다.
7. 까라면 까라?
까라면 까고 마무리하지말자. 까라면 까고, 메울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8. 전투축구, 족구 할때 스트라이커가 되는것을 좋아합니다.
( 행보관에게 자주 공주면 좋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