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이터 KF-X 2조원 투자..한국형전투기 공동개발

babyARA 작성일 13.06.01 0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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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2조원 투자..한국형전투기 공동개발”

유로파이터 53대 국내 생산과 맞물려 한국우주항공산업 획기적 발전 기대

“한국형전투기를 개발하는 KF-X 사업에 2조 원을 현금 투자하겠다.” 

 
유로파이터가 한국의 차기전투기로 도입될 경우 60대 가운데 53대를 한국 내에서 생산하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에 이어 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해서 한국형전투기 개발을 공동 책임지겠다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유로파이터는 이와 함께 한국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전투기 항전시스템 개발을 위한 한국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센터와 유지보수센터(MRO센터) 그리고 개발된 한국형전투기와 무장체계에 대한 수출 지원까지 약속했습니다. 한국이 F-X 사업과 KF-X 사업을 통해 전투기 생산국으로 올라서도록 유로파이터가 파트너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항공업계는 유로파이터가 KF-X에 자본 투자 계획까지 밝힌 것은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미래의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로파이터의 계획이 수용 실현될 경우 한국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유로파이터의 경우 유럽에서 연간 10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400여 개의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로파이터 생산과 KF-X 사업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연 5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수 십 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최근 방위산업 합작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는 유로파이터의 모기업인 세계 최대의 항공방위우주기업인 EADS(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산하의 유로콥터로부터 기술을 도입한 한국형 헬기 수리온 사업이 손꼽힙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06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수리온은 올 초 모든 비행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양산에 들어감으로써 한국을 11번째 헬기 생산국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수리온의 기술 파급 효과는 약 14조원에 이르고 국내 일자리를 2만 5천 개 이상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수리온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이 유로파이터를 도입해 생산하고 KF-X에 2조 원 이상이 투입되어 실행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이고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유로파이터 하이급 전투기 생산 국가로 위상이 올라가게 됩니다.

 
또 자연스럽게 유럽과의 군사 외교적 유대가 강화되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로파이터의 53대 한국 내 생산에 이어 KF-X 사업에 20억 달러 투자 제안은 그 동안 미국 전투기 완제품만을 구매 사용해왔던 한국 정부가 올 상반기 F-X 3차 사업의 최종 기종을 선정하는데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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