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작사 60항공단, 국내 기술 첫 기동헬기 전력화 행사
16일 육군60항공단에서 열린 수리온 초도 배치 행사에서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엄지
손가락을 세우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대제공
육군항공작전사령부는 16일 예하 60항공단에서 우리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기동헬기인 수리온(KUH-1) 1대를 초도 배치하는 전력화 행사를 가졌다.
항공작전사령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수리온 개발을 맡았던 방위사업청과 육군본부, 인접부대 지휘관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항공작전사령부는 지난 5월 육군항공학교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리온 전력화 기념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수리온이 각급 야전부대에 본격적으로 배치돼 전력화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수리온은 1855마력의 강력한 엔진 2개가 장착돼 완전무장 병력 9명을 태우고 3시간가량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이 가능하며, 첨단장비의 장착으로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제자리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4축 자동비행 조종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주·야간 악천후 전술기동, 최신 생존장비를 갖춰 탁월한 비행 안정성을 자랑하고 있다.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수리온 헬기가 야전부대에 실전 배치됨에 따라 육군항공부대의 전투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리온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8대가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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