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4월 25일 포르투갈. 40년간 지속된 독재정권을 무너트리기 위해 초급 장교들이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환영의 의미로 혁명군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화답의 의미로 군인들은 총구에 그 꽃을 꽂았습니다.
혁명이 성공하자 혁명군의 스피놀라 장군은 권력에 눈이 멀어 다시 군사반란을 일으켰고, 실패 후 스페인으로 도주했습니다.
군인들은 권력을 민정에 이양하고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