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배운것은 하나!

긍정파 작성일 19.07.31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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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하나는 최고로 배운것 같다.

 

재미를 위해 욕을 섞어가면 씁니다..

 

지금보면 전역한지 12년정도 됬는데 나는 또 부랄친구완 다르게 기갑부대로 발령받아서

 

훈련이 존나 빡센대신 내무실 군 기강이 약했는데 

 

그때는 구타도 있었고 가혹행위도 있었고 인간 이하로 취급하는 놈들이 있엇다

 

뭐하나 잘못하면 이새끼들은 참는게 없고 무조건 주먹이나 발이 먼저 들어왓기 때문이었다

 

한번은 경계근무를 갔다왔는데 다음 근무자가 선임병인데 이새낀 잠많기로 유명해서 어지간해서 이러나지도 않음.

 

(xxx 상병님 근무교대 시간입니다.) 이소리만 100번 넘게했는데 그래도 안일어나서 빡쳐서 개털로 치긴 그렇고 개털을 코안쪽에다가 슬그머니 갔다놓으니 그제서야 왜깨웠냐고 이 ㅈㄹ..진짜 이새끼는 그당시 나보다도 한살 아래였는데 계급 아니었으면 주먹 나갔다..

 

또 한번은 경계근무갔다오고 나서 부식으로 라면을 먹는데 난 무파마였고 병장새끼는 짜XXX였는데 내가 실수로 짜짜XX를 끓이고나서 XX병장님 짜짜XX 다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시킨게 짜xxx인데 왜 니맘대로 라면을 바꺼치기 하냐고 엄청난 욕과 인간 이하의 대우를 그날 새벽의 밤이 다가고 아침에 기상나팔이 울릴때까지 들어야만 했다.

 

그리고 매일 난 씻으러가면 몸상태를 확인해야만 했다. 다른 소대 선임에게 내 피멍자국을 보여줄수 없기에..

 

어찌어찌 1년을 보내다가 나를 괴롭히던 선임들이 전역날이 다가왔다(진짜 뻥안치고 하루라도 안맞으면 잠을 못잤던거 같다..ㄷㄷㄷ)

 

그래도 난 1년이나 버텨냈고 그놈들만 전역하면 내세상이 오기때문에..이런 마음가짐으로 그새끼들 전역할때 까지 기달렸고

 

뭐 요즘은 소원수리함도 있고 예전 군대에 비할바 못되지만..여하튼 요즘 총기 사고니 해가지고 뉴스 나오던데

 

군 입대하시는 사람들 열심히 하시고 오세요..참고 잘 생활하다보면 언젠간 빛을 봅니다.

 

아직도 그 괴롭히던 선임병 이름을 잊어먹지도 않네..아..

 

가끔 꿈에도 너네들이 나타나서 괴롭히던데.. 너네들은 두발 피고 잘살고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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