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킨도 '별' 모양으로‥육군회관 또 '갑질'

woonyon 작성일 23.08.03 21:11:51 수정일 23.08.09 13: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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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모양으로 접힌 빨간색 냅킨이 식탁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전방의 육군 모 군단 복지 회관에서 장성급 지휘관에게만 마련한 특별 장식입니다.

 

회관을 담당하는 병사들이 지휘관이 올 때마다 계급에 따라 하나하나 정성껏 접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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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과 떡, 과일차 같은 후식은 고위 간부들 식사 때만 대접했고, 메뉴판에 없는 특식 주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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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장 같은 장성급 지휘관이 예약하면 음식 위치가 적힌 

종이까지 마련해 준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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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나 복어 지리탕, 낙지 탕탕이처럼 메뉴에도 없는 

특별식을 만드는 건 요리 경험도 없는 관리병들의 몫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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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육군 9사단에서 회관 관리병들에게 특식 요구를 하는 등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엔 그보다 높은 군단에서 똑 닮은 폭로가 터져 나온 겁니다.

 

육군은 앞서 특별 점검팀까지 꾸려 대응에 나섰다고 공언했는데, 

 

정작 현장에선 '점검에 앞서 병사들을 압박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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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본부에서 회관병들을 상대로 설문조사와 면담을 하러 나온다고 하자, 

 

간부가 병사들을 집합시켜 '입조심하라', '우리는 잘못이 

없다'고 주의를 줬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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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현재 특별 점검팀이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9642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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