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물리친 나라들에 관해 알아보자.al-aboja

고율이 작성일 24.12.10 09: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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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란드 제공국

 

콩가루 집안싸움하다 몽골 몰려와서 나라가 반쯤 초토화된 폴란드

 

1259년의 2차 침공에서도 박살나 나머지 반도 쑥대밭이 됨

 

하지만 근성의 폴란드인들은 세 번은 안 당하겠다며 이를 갈며 기다렸고

 

1287년의 3차 침공에서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몽골군을 격퇴하는 데 성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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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헝가리 왕국

 

폴란드 털고 내려온 몽골한테 얻어터져 나라가 작살난 헝가리

 

하지만 마자르인의 후손들은 저새끼들 두고 보자며 서유럽 군제와 축성술을 도입했고

 

1254년의 2차 침공에서는 쿠만왕 라슬로 4세의 지휘로 5만의 몽골군을 전멸시킴

 

대왕 러요시 1세 재위기에는 역으로 킵차크 칸국을 공격해 영토를 대거 털어먹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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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성 로마 제국

 

폴란드 헝가리 털고 들어온 몽골군에 뒤통수 후려맞은 신롬

 

몇몇 도시가 불타고 모라비아는 아주 잿더미가 됨

 

황제(진) 콘라트 4세는 십자군 선포했지만 몽골군이 이미 내빼 소득은 없었고

 

이후 동쪽 변경에서 깔짝대던 몽골군을 보헤미아 왕 바츨라프 1세가 뚝배기 깨서 쫓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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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두르주케티

 

북캅가스의 미개한 부족국가 두르주케티

 

1237년 최전성기 몽골의 침공을 받고 전국이 초토화됨

 

하지만 고집 센 캅카스인들은 항복하는 대신 산으로 들어가 게릴라전을 이어 갔고

 

10년 넘게 병력 들이부어도 진전이 없자 몽골은 전쟁 좆같이 하네 하고 손털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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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맘루크 왕조

 

1260년 아인 잘루트 전투에서 몽골군을 격파한 맘루크 왕조

 

곧바로 이어진 홈스 전투와 1271년의 2차 침공도 전부 몽골의 패배로 돌아감

 

1280년의 3차침공과 1299년의 4차 침공, 1312년의 5차 침공도 실패하고

 

킵차크 칸국과 머리채 잡느라 딴데 신경쓸 여유가 없어진 일 칸국은 맘루크 왕조와 평화조약을 체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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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델리 술탄국

 

1292년부터 몽골의 본격적인 침공을 받은 델리 술탄국

 

1306년까지 십여 차례의 전투에서 몽골군을 모조리 관광태우고 몰아냄

 

이후로는 오히려 몽골 영토로 진격해 약탈해 재미보기도 하고

 

그러다 수도 포위당하기도 하는 등 한 대 쳐맞고 한 대 치는 관계가 계속해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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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싱하사리 왕국

 

항복 요구 받고 개빡쳐서 몽골 사신들 코를 잘라 버린 싱하사리 왕국

 

몽골은 개빡쳐서 원정군 내려보냈는데 도착해 보니 싱하사리는 경쟁국 케디리한테 망해서 없어짐

 

이후 몽골군은 싱하사리 왕의 부마 라덴 위자야한테 포섭돼 케디리를 지워 없애고

 

그대로 통수를 후려맞아 대부분이 물고기 밥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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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파간 제국

 

항복 요구 받고 개빡쳐서 몽골 사신들 목을 잘라 버린 파간 제국

 

호기롭게 선빵쳤지만 전쟁 다 개털리고 황제 나라티하파테가 아들에게 '아서스'당하며 나라가 망해버림

 

하지만 날씨 적응 못한 몽골군은 상부 버마 아래로 진출하지 못했고

 

후계국 자칭하며 일어난 만사잉 왕국이 몽골을 엉덩이 걷어차 쫓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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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쩐 왕조

 

정송가도 거절했다가 나라 작살나고 수도까지 불탄 쩐 왕조

 

하지만 이번에도 날씨 적응 못한 몽골군은 이게 사람 살 곳이냐 투덜대며 돌아감

 

이를 갈던 베트남인들은 1285년의 2차 침공에서 큰 타격을 입었지만 몽골군을 격퇴했고

 

이어진 1287년의 3차 침공에서는 명장 쩐흥다오가 몽골군을 완전히 박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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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참파

 

가만히 있다가 베트남 때문에 같이 쳐맞은 참파

 

한타에서 발린 뒤 왕이 직접 궁궐 불태우고 산으로 들어가 게릴라전을 벌임

 

계속되는 전투 끝에 몽골군은 전쟁 좆같이 하네 하면서 나가떨어지고

 

결국 형식적으로 조공 받는 선에서 손털고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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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가마쿠라 막부

 

난데없이 드랍 떨어져서 큐슈 국경 격파당하던 가마쿠라 막부

 

수비대가 성에서 최후 항전 각오하고 있는데 쉬러 돌아간 몽골군이 태풍으로 쓸려나감

 

2차 침공 때는 나름대로 잘 싸워서 교착 상태 이끌어냈는데

 

배에서 내리지도 못한 채 쉬익쉬익 두고보자 거리던 몽골군이 태풍으로 쓸려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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