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12년 2월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아블로3가 출시한다고 기사가 나고
한정판 이미지가 돌아다닐때
아 한정판이 갖고싶고나 망할놈의 회사 때려치고 한정판사러가고싶구나
문득 이번 배급처가 어디드라?
손오공 이건 대박이다라는 생각에 우체국으로 달려가
계좌를 만들고 돈을 입금시키고
주식이란놈을 다시 손댔음 예전에 푼돈 말아먹고 ㅋㅋ
역시 나같은놈들은 차고 넘치는법 이미 주식은 많이 오른 상태
하지만 투자는 과감해야되는법
금요일에 딱 사고 월요일 하락 화요일 하락 ㅜ ㅜ
기다리면 올라갈것이야
-15%가 까지고 눈물이 나지만 아직 출시일은 멀었다
기다리는 자에겐 복이 온다
오매불망 출시일을 기다리던 나
점점 원금회복을 하던 계좌
드디어 빨간불은 짙어가고 출시일은 내일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영웅문을 키고 팔까말까 머리를 지어뜯으며 고민하다
매도 클릭 수익은 +15%
잠시후 흘러내리는 차트
아 나의 선택은 탁월했구나 캬하하하
400만원 넣어서 60만원을 벌었으니 난 천재
그날저녁엔 옆집형님을 불러서 꽃등심을 씹으며
소주를 입안에 털어넣었죠
그 후
소리바다를 눈여겨 보다가 오호라 이거닷
역시 남자는 직진
탁 털어넣고 그 다음날 아침 상한가! !
그 다음날 불기둥일때 매도를 하고
그다음날 하한가를 맞은 소리바다
그걸 보며 다시금 나의 판단력과 추진력은 탁월하다는 생각으로
그날밤은 옆집형님과 보쌈에 소주 형님딸에겐 맛스타피자세트
좋아 투자의 달인 난 천재
다시 발견한 급등주 sga
오호라 이놈도 내가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