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주거형 아파트의 시세차익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2호선 라인의 업무형 오피스텔에 투자를 했었고.

수익형 상가에 대한 생각으로 분당, 판교, 왕십리, 동탄1기를 봤었는데 주말이나 휴일에 상권이 강남역 주변으로 흡수되는 듯해서 아예 지방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세종시에 대하여 말로만 들은 터라 한번 드라이브 가보자란 생각에 내려갔었는, 3일 연속 방문하고 4일차에 상가를 덜컥 선입금해 왔습니다.

생활권 중심상가

분양가 5억 7천(2억7천+융자 3억)

4층 37평형

사람없고 아파트 입주는 올해 말부터 시작이고 상가 건물도 준공이 떨어지지 않아 상가지역이라기 보단 귀신출몰지?에 가깝습니다.

다만 4층에 간판노출 빈도와 시간이 같은 건물 1~2층에 비하여 상당히 높고, 행인들의 이동방향에서 간판의 위치가 평상시 시아각을 벗어 나지 않아 구매를 결정하게 됬습니다.(건물옆에 얕은 하천과 자전거 길이 있어서 4층임에도 불구하고 2층느낌을 가짐니다.)

수도권과 거리가 멀다는 점이 주말에 서울로 흡수 되지 않을 가능성에 맘에 들었습니다.

주말에 대전으로 인구 이동이 있을 수 있지만, 거주민 대부분이 30~40대 어린자녀를 둔 공무원이라 유흥에 대한 수요는 적을거라 파악되고 신도시이지만, 반강제적 이주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착인구는 비약적으로 늘어날거라 생각 되었습니다.

나름 확신을 가지고 구입을 했지만, 상가 구매를 처음이고, 세종시 또한 이번 주 4번 내려간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생각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이번주 주말에 계약금을 걸게 되는데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