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미 증시의 부진과 관련

설계실 작성일 16.01.07 1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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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는 회사일을 배우면서 주식은 무작정 기다리면 되겠지 외국인,기관 들어오면 오르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

2016년 주식으로 쪽박 찹니다 현재 시황을 재대로 파악하고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두 돈 많이 버세요^^ 

시장 흐름 

연초 미국 증시의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특히, 2가지 악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 ISM제조업지수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경기 기준선인 50을 하회하고 있다는 점인데, 2000년 이후 해당지수가 50선 이하로 하락했을 시, 다우지수도 상승 추세가 꺾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유의미한 지표로 판단됩니다.

 

둘째, 애플이 1분기 아이폰6/플러스에 대한 감산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는 점인데, 애플의 감산 결정은 글로벌 저성장 우려를 더욱 증폭시킨 이벤트로 판단됩니다. 현재 애플의 PER이 11배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미 증시 PER은 16배 수준)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 우려를 반영하는 증거로 봅니다. 같은 섹터내의 삼성전자도 단기적인 하락 압력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대응 전략 

 

월초 국내 증시는 헬스케어, 2차전지 등이 강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차이신PMI와 미 ISM제조업의 부진으로 글로벌 저성장 우려가 증폭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는 섹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시장의 리스크가 더 커진다면 해당 섹터 역시 고밸류 부담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스피가 1900선을 위협받는다면 해당 섹터도 속도조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실적가이던스 결과에 따라 업종 대표주, 특히 수출주의 실적 기대치가 수정될 것으로 보이며, 그 기대치가 약화된다면 1월말 업종 대표주의 실적 공개 이전까지는 상대적으로 성장 기대 우위의 섹터(=헬스케어, 2차전지, 중국 소비 등)와 수급 우위에 있는 코스닥의 강세가 좀 더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전일 외국인 매수(=1643억원)는 한국항공우주 블록딜에 따른 효과이며, 사실상 외국인의 매도 스탠스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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