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느냐 전세를 찾아보느냐 고민입니다.

넓고푸른하늘 작성일 17.10.16 0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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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글을 쓸날이 오다니...


부모님 댁에 얹혀 살고 있었습니다. 신혼이고 아기도 최근 태어났습니다.집은 19평 정도 됩니다.집이 팔리게 되어 11월 말까지... 늦어도 12월 말까지는 이사를 나가야 됩니다.
자금으로 1억원을 지원해주신다는데신용대출 받아서 1억3천까지 생각하고 서울시내 전세 찾아봤으나집이 좁거나 하자가 있는게 너무나 많네요...이사들어가는 날짜도 12월말까지로 상의해야되구요...게다가 좋다 싶으면 바로 계약되서 저희가 보고 고를 틈이 잘 안납니다. ㅠㅠ이사철이라서 그렇다나요?
신축빌라나 신축단독아파트(생긴건 오피스텔인데 내부는 빌라같은...)로 들어가면 2억 전후가 되는데그경우는 신축에 입주하는거라 담보로 해서 대출이 40%~70%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즉 1억 있으면 나머진 대출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전 솔직히 대출을 한번도 안받아봐서 그런게 가능한지도 몰랐습니다.
전세로 들어가자니 시간이 촉박하고집을 사자니 대출이 너무 부담되고고민이 큽니다.
덕질의 끝이자 시작이 내집 마련이라는데...전 기쁘지가 않네요.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1. 12월 말까지는 현재 집의 새로운 주인이 봐줄 수 있다고함단 1천만원의 보증금과 1달치의 월세를 지급해야함.그사이에 전세를 찾아봐서 서울 내에서 이사가기(집이 성북구고 직장이 성동구 입니다.)
2. 이기회에 직장에서 멀어도 신축입주 하면서 대출 받아서 내집마련하기단. 대출이 될지 안될지는 계약금 걸고 대출 신청 해봐야 알 수 있다고함.서울 신축빌라는 좁고 2억2천에 40%만 대출가능(그러면 약 8천만원까지 가능하니까 나머지 3200 정도는 어떻게든 다른 수단으로 매꿔야함)으로 입주
2-1의정부역 부근 단독아파트로(동이 하나뿐이고 고층임) 지금보다 좀 넓은 집으로 2억1천에 70%까지 대출가능으로 입주단. 대출이 될지 안될지는 계약금 걸고 대출 신청 해봐야 알 수 있다고함.대신 출퇴근이 힘들어지고 서울이 아니니까 나중에 팔고 나올때 집값이 어찌될지 모름주변에 을지대학교 병원이 들어서고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인접해있으며 의정부역이 코앞임
2-2가능역 부근 신축 빌라로 지금보다 매우 넓은 집으로 2억에 70%까지 대출가능으로 입주단. 대출이 될지 안될지는 계약금 걸고 대출 신청 해봐야 알 수 있다고함.대신 출퇴근이 더욱 힘들고 주변 인프라가 생태공원 예정지(미군부대가 나가면 만든다고 합니다만...)말곤 딱히 없음역에서 7분거리
부모님도 주택담보 대출 7천 받으셨습니다.게다가 아내 명의로 집이 한채 있는데 장인어른 댁입니다.
현재 가진 옵션이 저정도네요... 대출 불발되면 계약금 돌려준다는데... 쉽게 돌려줄지는 안겪어봐서 모르겠네요.결혼할때 스드메 비용 계약금도 돌려받을때는 3달 걸렸는데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디 맘터놓고 물어볼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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